[스타의 건강] 방송인 장성규(41)가 아내 앞에서 대변을 봤던 사연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출연한 장성규는 “아내 앞에서 방귀를 뀌면 반응이 되게 귀엽다”며 “아내를 웃기고 싶어 억지로 더 크게 뀌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는 “대장내시경을 한 후에 밤에 야식을 먹었는데, 방귀를 뀌고 싶어졌다”며 “아내 앞에서 방귀를 뀌었는데 소리가 이상했다”라고 했다. 그는 “냄새가 심했고 방귀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불을 젖히고 보는데 갈색이 됐다”라고 했다. 장성규는 “아내가 오늘 대장내시경 처음 받아서 그런거고, 그래도 많이 안 했다고 말했다”며 “물티슈를 가지고 와서 닦아줬는데 진짜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쉽게 이야기해서 침대에서 똥 싼 거네?”라고 반응했다. 장성규처럼 대장내시경을 받은 후에는 일시적으로 괄약근이 약해져 방귀를 뀌려다 대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대장내시경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대변이 새어 나온다면 ‘변실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변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대변을 지리는 질환이다. 가벼운 변실금은 변을 오래 참지 못하는 경우다. 노화로 괄약근이 약해진 게 원인이다. 괄약근이 약해지면 가스인 방귀를 참는 것도 어려워진다. 가벼운 정도의 변실금은 약물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반면 변실금 증상이 심한 경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속옷에 변이 묻어 있거나, 방귀를 뀔 때 대변이 나오기도 한다. 괄약근 손상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당뇨병이 심하거나 허리 디스크 등으로 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면 항문 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이 약해져 변이 샐 수 있다. 또 여성은 출산 과정에서 괄약근이 손상돼 변실금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보고도 있다. 괄약근 손상이 심하거나 변실금을 오래 방치하면 회복이 쉽지 않다.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다. 변실금은 약물치료와 수술로 호전된다. 약물은 로페라마이드 등 설사를 조절하는 성분을 쓴다. 말기이거나 보존적 치료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변실금은 신경자극장치를 삽입하는 천수신경자극술·수술을 고려한다. 약물치료와 함께 식이요법과 변실금 완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식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병원에서 알려주는 대표 식이요법은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 ▲유제품 피하기다. 단, 양배추·콩·브로콜리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건 피한다. 이런 음식은 가스를 많이 생성시켜 변을 참기 어렵게 한다. 변실금 완화법으로는 ‘케겔 운동’이 대표적이다. 케겔 운동은 항문, 질, 요도의 근육을 수축했다 이완하는 운동이다. 요실금 완화에도 효과가 있지만, 항문 괄약근을 단련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9/202412090147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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