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MSD의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처방 기준 연령이 상향 조정된다./사진=연합뉴스
MSD(미국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나비르)'의 처방 기준 연령이 내일부터 상향 조정된다. 질병관리청은 27일부터 라게브리오의 처방 기준 연령을 기존 60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정부가 공급해 온 코로나19 치료제 3종(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베클루리주)은 2024년 이내에 건강보험에 등재해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팍스로비드, 베클루리주의 경우 이미 품목 허가를 받아 지난달 25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반면 라게브리오의 경우 품목 허가가 완료되지 않아 현재까지 긴급사용승인만 유지되고 있다. 질병청은 품목 허가 재개까지는 추가 입증 자료가 필요해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라게브리오의 국가지원체계에 대해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품목 허가가 필요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겨울철 유행과 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당분간 정부 재고량의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라게브리오의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라게브리오의 처방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고령자에서 70세 이상 고령자로 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 연령 상향 조정은 국내·외 연구 결과에서 효과성 증가가 확인된 대상으로 처방을 제한한 결과다. 질병청에 따르면 라게브리오의 효과에 대한 국내·외 여러 연구가 있으며, 이 중 다수에서 70세 이상 고령층의 효과가 가장 분명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연령별 중증화 예방 효과는 60대 33%, 70대 39%, 80대 44%로 70세 이상에서 가장 높았다. 사망의 경우 각각 60대 27%, 70대 32%, 80대 38%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질병청은 "라게브리오에 대한 국가 지원은 올 겨울철 유행까지 지속될 예정"이라며 "이후부터는 현재 '관심' 단계인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6/202411260234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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