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기타암

스크랩 “피곤하고, 잘 때 땀 뻘뻘”… 스트레스인 줄 알았는데, 20대에 ‘이 암’ 판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1. 28.

 
미국 여성 애슐린 브레앤(24)은 과로로 인한 피곤함인 줄 알았으나, 결국 혈액암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사진=더 선
미국의 20대 여성이 오랜 시간 피곤함을 느끼고 잘 때 땀을 흘리는 등 이상 증상을 겪다가 결국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여성인 애슐린 브레앤(24)은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브레앤은 “어느 날 수업 중에 목과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며 “이 증상이 있고 나서 식욕이 없거나 식사 후 메스꺼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밤에 잠잘 때 식은땀을 흘렸고 몸을 떨었다. 이런 증상이 계속됐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앤은 일을 계속했다. 그러다 브레앤은 목에 혹이 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아 병원을 찾았다. 흉부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해 브레앤은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호지킨 림프종은 몸의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암은 그의 가슴과 폐로 전이된 상태였다. 현재 브레앤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 과정을 자신의 틱톡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브레앤은 “나의 첫 번째 징후는 피로였다”며 “단순히 과로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사소한 것이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바로 병원을 찾아라”고 했다.

림프종은 림프 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조직 형태에 따라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뉜다. 호지킨 림프종은 특징적인 조직 양상과 올빼미 눈을 닮은 특이한 암세포를 보인다. 호지킨 림프종은 주로 림프 조직에 국한되어 발생한다. 하나의 림프절에서 시작해 옆 림프절에 영향을 주고 점점 인접한 림프절을 타고 신체 전체 림프절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다.

호지킨 림프종이 발생하면 환자들은 대부분 경부(목 부위) 림프절 비대를 겪는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의 림프절이 붓는 경우도 있다. 림프절은 서서히 커지고 단단해지지만, 환자들이 통증을 겪는 일은 드물다. 병이 많이 진행되면 원인 불명의 발열, 감소를 겪을 수 있으며, 피부가 간지럽고, 따갑거나 가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호지킨 림프종은 백혈구가 과도하게 생산됐을 때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후천적인 유전자 변이가 백혈구의 과성장을 일으킨다고 추정한다. 호지킨 림프종은 AIDS 등을 치료하기 위해 면역이 억제된 환자나 자가면역질환 환자 등이 걸리기 쉽다. 이 외에도 가족 중 호지킨 림프종을 진단받은 사람이 있다면 발병률이 약 3~7배 높다.

호지킨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보다 예후가 좋다고 알려졌다. 환자들은 주로 항암 화학 요법 치료를 진행한다. 방사선 치료를 할 경우 발병 부위만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편이다. 환자에 따라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은 대부분 완치된다. 다만, 재발한다면 조혈모세포 이식을 진행하게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5/202411250228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