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앞에서 포대기에 아이를 둘러업은 아이 엄마가 앞을 막으며 인천까지 가는데 차비가 없다고 1,000원만 뀌달라고 한다.
아무 생각 없이 1,000원 주었다. 1,000원으로 인천까지 못 갈 텐데 1,000원 더 줄걸 그랬나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강남에 볼일이 있어 강남역 개찰구로 나오는데 어느 젊은 여자와 아이 업은 여자가 말다툼하고 있다. 언뜻 들리는 이야기가 “아주 상습범이구먼~” 이라는 이야기다. 지나치면서 아이 엄마 얼굴을 보니 용산에서 보았던 아이 엄마다. 나도 모르게 혀를 찼다. 쯧쯧쯧 자막 나간다. 엄청 오래전 일인데 요즘은 포대기 못 보았다.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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