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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암 완치지침서

차가버섯으로 말기암 이겨내기 (2)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 27.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요즘은 항암치료의 보험수가가 그리 높지 않아서 대형 병원에서는 비보험 과목이 많은 검사에 치중하고, 정작 암 진단이 내려지면 병원 입장에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수익은 그리 크지않은 항암치료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병원에서는 항암치료를 무리하게 진행하려고 하지 않고 좀더 이른 단계에서 치료를 포기하고 죽음을 준비하게 하려고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거꾸로 환자들이 "못 일어나도 좋으니 항암치료를 더해주시오", "어차피 죽을 몸, 방사선이나 원 없이 쬐어서 이 놈의 암세포나 확실히 좀 죽여주시오" 라고 요구하는 일이 생깁니다. 환자가 구체적인 치료를 요구하면 병원에서 마다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무슨 치료를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타이르면, 곧바로 다른 병원으로 가서 같은 요구를 하는 일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병원에서는 기초적인 검사도 거부하고 노골적으로 푸대접하기 시작합니다. "다시 오지 말라고, 와도 뾰쪽한 수가 없다고 도대체 몇 번이나 말씀드렸는데 다시 오시면 어떡합니까?"하는 소리까지 듣게 됩니다.

 

이때 쯤 되면 환자 본인은 거의 식사도 못하고 거동도 못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죽더라도 병원 침대에 누워서 죽고싶다고 호소를 해도 그것조차 거부 당합니다.

 

며칠 뒤가 될 수도 있고, 몇 달 뒤가 될 수도 있고 이 정도가 되면 죽음을 피할 수 있는 기적을 바라기는 어려워집니다. 그렇게 생을 마감하시는 분의 경우 암 진단 이후 눈을 감으실 때까지 그 분의 생활은 오로지 병원과 집을 오간 것 외에는 추억하고 남길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삶이 돼버리고 맙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대부분, 혹은 상당수의 암환자들이 암 진단 후 겪게 되는 경로를 개략적이나마 일반화한 것입니다. 각각의 대목에서 환자와 그 가족들은 보다 현명한 판단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경로 중 어느 단계 이후의 모든 단계는 병원치료가 거의 가망성이 없다는 것을 판단해야 할 단계입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더 현명합니다. 꼭 더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꼭 낫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더 이상 가망성을 찾을 수 없는 단계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떨쳐나오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면 최소한 항암치료가 낳게되는 막대한 고통으로부터는 벗어날 수 있습니다.

 

차가버섯이 최고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전편의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각각의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들은 차가버섯의 존재를 접하게 됩니다. 차가버섯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도 좋고, 제가 권하고자 하는 차가버섯 자연요법이 아니라 다른 대체요법이라도 좋습니다. 아무튼 가망없는 병원치료에서 벗어나 보다 가능성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각 단계마다 찾아옵니다.

 

위의 각각의 단계는 또한 어떤 암환자분과 제가 만나게 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빠른 단계일 수도 있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되돌리기 어려운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빨리 만나게 되면 될수록 그때 가질 수 있는 희망과 기대는 더 커지게 됩니다.

 

그러나 보통은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도 그렇습니다.

 

암에 관한 한 누구나 초보자입니다.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고 연습해놓고 암을 맞딱뜨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초보자들이 중요한 모든 사항을 모두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는 사람은 많지만, 그 중에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도통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병원에서 정나미가 똑 떨어지도록 박대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병원에 매달리는 것이 일반적인 성정입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것이 다 옳은 것은 아니지요. 이해할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옳은 판단을 할 기회를 거의 모두 흘려보내고 맙니다. 따라서 각각의 단계에서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가족은 위의 과정 중에서 어느 단계에 해당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