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먹어도 된다'는 인식 심기 때문
만화 속 뚱뚱한 캐릭터가 어린이 비만을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 비만한 아이가 고열량 음식을 먹는 일러스트/사진 출처=조선일보 DB
미국 콜로라도 대학 캠벨 교수 연구팀은 '호머 심슨'이나 '슈렉' 같은 뚱뚱한 캐릭터가 어린이에게 '적정량의 식사보다 더 많이 먹어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대학이 연구를 진행한 결과, 뚱뚱한 캐릭터가 나오는 만화를 자주 보는 어린이가 건강한 체형의 캐릭터가 나오는 만화를 자주 보는 어린이보다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거의 두 배 이상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는 30명의 어린이(8살, 12살, 13살)가 참여했다.
캠벨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어린이가 만화 캐릭터를 실제 사람과 동일시한다는 것을 알려준다"며 "어린이가 만화 캐릭터를 보면서 표준 체형의 기준을 확립한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캠벨 교수는 또한 "어린이는 사전 지식이 많지 않아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기 쉽다"며 "만화, 광고 등으로 건강한 체형의 캐릭터를 자주 보여주는 것이 어린이가 건강한 식단을 먹도록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소비자 심리학 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5/201507150279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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