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해 배양한 면역세포로 간에 남은 미세한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의 효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간암 재발률은 40%, 사망률은 80% 줄일 수 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정환, 이정훈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 5개 병원의 간암환자 2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이들을 수술, 고주파열치료, 알코올주입술 등으로 종영을 제거한 후 한 쪽에는 60주에 16회 면역세포치료를 했고, 한 쪽은 추가치료를 진행하지 않았다.
연구결과 면역세포치료를 한 그룹의 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한 기간은 44개월로 대조군(30개월)보다 1.5배 연장됐다. 간암 재발율과 사망율은 면역치료를 한 그룹이 37%, 79% 낮았다. 연구팀은 "간암은 완치 후에도 5년내 재발률이 70%에 달할만큼 재발이 흔하다"고 말했다.
면역세포치료는 간암환자의 혈액을 약 120mL 채취한 뒤 2~3주 간 특수 배양해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를 만든 후, 이를 다시 환자에 투여해 간에 남은 미세 간암세포를 파괴한다.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는 암세포가 T세포나 자연살해세포 등의 공격에서 살아 남기 위해 내뿜는 회피 단백질까지 찾아내 암세포를 공격한다. 한 번 주사하면 약 64억 개의 면역세포를 투입하는 결과와 같다. 연구팀은 "면역세포치료가 간암 재발을 줄이고 생존기간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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