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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간암

[스크랩] 간경변증 간섬유화스캔 진단으로 조기 발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3. 11.

잠재적 간경변증도 간암 발생 위험 독립변수 확인

 

간 경화도 측정법으로 간경변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연세암병원 간암센터 한광협·김승업·김미나 교수팀 기존 검사에서는 간경변증이 없는 만성 B형 간염환자들을 간 경화도 측정법인 간섬유화스캔 검사로 '잠재적 간경변증'환자군을 분류할 수 있으며, 이들 환자 군에서 장기적으로 간암발병률이 유의하게 높다고  Hepatology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연세암병원에서 만성 B형 간염으로 정기적으로 추적관찰받는 환자 가운데 복부초음파와 혈액검사에서 간경변증이 확인되지 않는 총 2,876명.

이들에게 간섬유화 스캔법으로 실시한 결과, '잠재적 간경변증'군으로 분류되는 만성 B형 간염환자가 전체의 10%인 285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간경변 잠재군과 나머지 2,591명의 환자군을 평균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5년 간암 발병률은 각각 5.2%와 1.8%로 간경변 잠재군에서 2.8배 높게 나타났다.

다시 연구대상자 전체를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따른 간암 발병 위험도를 살펴본 결과, 나머지 B형 간염환자에 비해 치료받은 잠재군은 3.3배, 치료받지 않은 잠재군은 4.7배 높게 나타났다.

잠재적 간경변증이 간암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독립변수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우리나라 만성 간염환자의 30~40%는 간경변증으로 악화되며, 간경변증 환자의 5% 이상이 간암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간암환자의 74% 이상이 B형 간염환자인 만큼 간암의 전단계인 간경변증을 조기에 발견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김승업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간섬유화 스캔을 이용하여 그간 복부초음파와 혈액검사만으로는 잘 알아낼 수 없었던 간암 발병위험도가 높은 '잠재적 간경변증 환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음을 처음 제시한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의 임상연구네트워크 과제로 수행됐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도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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