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자신감 되찾는 남성 관리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4. 6.

활발한 성생활은 자신감의 원천이자 장수의 비결이다. 나이 들수록 물건(?)이 예전만큼 못하다고 고개 숙이지 말자. 고환과 음낭 마사지를 통해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필요한 시간은 딱 10분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유경민
일러스트레이터 유경민

나이가 들면 호르몬의 변화로 성욕이 떨어진다. 남자는 40대가 되면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성욕이 떨어지고 여자는 50세 전후로 해서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와 중추신경계의 변화로 갱년기 증세가 나타난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대부분 '성불구(性不具)'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한다.

그래서 나이 먹은 사람들이 섹스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단정해 버리고 여전히 섹스를 즐기면 '주책없다'거나 '노망났다'고 말한다. 마치 노년기의 과색(過色)은 수명을 단축시키고 건강을 해치니까 '섹스의 세계'에서 은퇴하라고 강요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피카소는 79세에 35세의 잭클린과 결혼했고, 찰리 채플린은 73세에 아이를 낳았으며, 테너 가수 파바로티는 68세에 35세의 여자와 사랑을 했다. 이런 일에 대해 특별한 사람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조사에 의하면 60세 이상의 일반인 중 85% 이상이 '자신은 아직도 성적으로 매우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 성생활을 하는 사람도 70%에 가까웠다. 또 70대에 성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도 답변자의 50%를 넘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활발하게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성욕은 단순히 '섹스를 하고자 하는 욕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몸이 필요로 하는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욕구다.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면 외롭고 쓸쓸해지면서 누군가와 사랑하고 싶고 만지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다. 호르몬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본능적으로 사랑하고 싶은 것이다.

섹스를 활발히 하면 부족했던 호르몬이 균형을 맞추면서 활기가 넘친다. 특히 남성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돼 발기력도 좋아진다. 그래서 성적 활동이 활발한 사람일수록 건강하게 장수한다. 오히려 섹스를 멈추는 순간, 사람은 급격히 노화되고 병약해진다. 섹스의 포기는 노화와 죽음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 할 수 있다.

발기력이 좋아지는 페니스 관리법은 따로 있다
나이 든 남자는 발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섹스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또 발기가 된다 해도 예전과 다르게 강도가 약해서 흐물흐물한 느낌을 받는다고도 한다. 그런 상태에서 섹스를 하면 페니스의 느낌도 신통치 않고, 예전보다 빨리 사정을 하니 섹스 자체가 재미없어서 하고 싶은 의욕도 사라진다.

또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고환이 축 늘어지고 만지면 아프다. 음낭이 축 늘어지면 발기가 잘 되지 않고 음낭이 쪼그라들면 예전과 다르게 조루 현상이 나타난다. 신체는 노화되지만 그렇다고 평생 섹스에 만족을 느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고환과 음낭 관리만 잘 하면 발기력이 좋아지고 사정도 조절할 수 있다.

우선 음낭 안의 고환을 만져보자. 의외로 고환을 만졌을 때 아파하는 남자들이 많다. 부드럽게 고환을 마사지해서 아프지 않을 때까지 풀어줘야 한다. 오른손으로 오른쪽 고환을 잡고 왼손으로 왼쪽 고환을 잡는다. 양 엄지손가락으로 고환을 부드럽게 누르고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고환 아래를 받친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고환 주위를 시계 방향과 시계 반대 방향으로 굴린다. 그런 다음 정관 마사지를 한다.

음낭을 만져보면 타원형의 고환을 뺀 자루에서 양쪽에 한 개씩 선이 만져질 것이다. 이것이 정관이다. 음낭 뿌리에서부터 정관을 따라서 마사지를 한다. 마치 음낭을 늘이는 느낌이 들게 당기듯 마사지하는 것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무리하지 말고 한쪽을 30회씩 하고 서서히 횟수를 늘려 나중에는 한쪽을 100회씩 한다.

이렇게 매일 훈련을 하면 흔히 고환이 퍼졌다"고 말하는, 고환 주변에 기름기가 찬 것처럼 만져지던 것이 사라지고 고환 자체가 탱글탱글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런 다음 고환을 한 손으로 감싸 쥐고 다른 손의 검지와 중지를 포개 약하게 혹은 강하게 톡톡 두드려준다. 이렇게 하면 고환이 자극을 받아 정자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발기력이 좋아진다는 말이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다음에는 고환과 페니스 뿌리 부분 전체를 엄지와 검지로 감싸 쥐고 힘줄을 늘이듯 잡아당기면서 좌우로 돌려준다. 이렇게 훈련을 하면 발기했을 때 강직도가 높아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야 한다는 거다.

죽을 때까지 섹스를 즐기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다. 단지 성적 자기관리를 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하루에 10분만 투자해서 고환과 음낭을 마사지해도 젊었을 때만큼 섹스를 즐길 수 있다. 남자가 나이를 먹으면서 초라하고 외롭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성적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 그래야만 남자로서 품위를 지키고 끊임없이 아내를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명준

현재 행복한연구소 소장이자 성인채널 <펜트하우스TV> 고문이다.
인터넷 포탈사이트 다음 미즈넷에 '아더의 Sex&Say' 칼럼 연재와 '궁금한 성 Q&A' 상담을 해 누리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섹스&남녀관계 전문가다. 저서로는 <지금은 섹스를 배울 시간> <이혼했으면 성공하라> 등이 있다.





 

 

/ 에디터 김련옥 kyo@chosun.com
글 = 조명준(섹스 칼럼니스트)
월간헬스조선 4월호에 실린 기사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