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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봄철, 날씨는 화사한데 다크서클 심해진다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4. 6.

봄이 되면서 거리는 꽃들로 가득한데 유독 눈 밑이 검게 변하는 '다크서클'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 이 경우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으로 비강의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눈꺼풀 아래 혈류가 정체되면서, 혈액 내 헤모시데린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돼 검붉은 색의 다크서클이 생기게 된다.


	팬더 그림
팬더 그림/사진=조선일보 DB

◇다크서클 없애려면 비염부터 잡아야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과민반응을 해서 생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등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반복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과 콧속 가려움이다.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나타나는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다크서클, 콧등 아래의 수평주름 등이 있다. 다크서클은 알레르기 비염으로 비강의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눈꺼풀 아래의 혈류가 정체되면서 생긴다. 또한, 콧속 가려움으로 코를 위아래로 만지면 콧등 아래에 수평의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외형적 변화뿐 아니라 중이염과 천식, 수면 질환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피하는 게 첫 번째고 약물치료와 면역치료가 있다. 첫 번째 방법은 한계가 있다. 집먼지진드기만 해도 아무리 청소를 깨끗해 해도 늘 주변에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상이 심해지면 약물치료나 면역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항원)을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주입해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이다.

◇눈 밑을 밝혀주는 습관

다크서클은 피로·스트레스·수분 부족·생활습관·흡연·다이어트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눈꺼풀 아래 혈관이 확장되면서 생기거나, 유전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서 생길 수도 있다. 이런 다크서클은 습관을 바꿔야 없앨 수 있다.

금주와 금연은 필수다. 늦게까지 술을 마시면 피로가 누적되면서 모세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반복돼 피부에 안 좋다. 흡연은 혈액순환 장애 및 혈관 손상이 발생해 다크서클이 악화되기 쉽다.

눈화장을 한다면 화장을 잘 제거해야 다크서클이 생기지 않는다.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다양한 눈화장을 깨끗이 클렌징하지 않을 경우 눈가의 색소침착을 유발해 다크서클이 생긴다. 클렌징 시 전용 리무버를 이용해 깨끗이 지워야 하며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나, 진한 눈 화장은 피한다.

식이요법으로도 눈 밑을 환하게 만들 수 있다.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다크서클 완화에 효과적인 브로콜리, 연어 등 비타민 A·C와 식이섬유, 칼슘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다크서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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