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의 다이어트 소식이 화제다. 10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상경이 자신의 인생사를 재치있게 풀어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김상경의 다이어트 성공 소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상경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영화 속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10일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상경과 같은 연예인들의 사례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여자보다 단기간에도 다이어트를 더 잘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호르몬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여성은 사춘기가 시작하면서 '에스트로젠'으로 인해 남성보다 체지방이 더 많이 증가하는 반면, 남성은 사춘기 이후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여성보다 근육이 더 많이 증가한다.
- ▲ 사진=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 라디오 영상 캡처
체중만을 고려하면 여성보다 남성의 비만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지만, 체지방의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으므로 여성이 남성보다 다이어트에 불리하다. 특히 근육량이 적고 근력이 약한 여성은 근본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낮기 때문에 운동 효과도 적다. 따라서 무조건 마른 몸매를 위해 식사량만을 관리하는 것보다는 근육량을 늘리고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남자와 여자의 체중 감량방법도 다르다. 특히 가장 빼기 힘든 뱃살에서 남녀의 다이어트법은 큰 차이를 보인다. 먼저 여성의 뱃살은 피하지방인 경우가 많다. 여성은 기본적으로 남성보다 복근이 부족해 볼록한 뱃살이 생기기 쉽다. 뱃살을 빼기 위해 나트륨 함량이 적은 음식을 많이 먹고,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섭취해 근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지방이 거의 없는 육류나 야채,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성의 뱃살은 여성과 다르게 내장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남성의 뱃살 다이어트는 열량 소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복근을 만들기 위해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것보다 우선 내장지방을 뺄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내장지방의 일등공신인 술과 야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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