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다. 기상청은 7일과 8일 서울의 낮기온이 11,12도선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포근한 주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뜻한 봄날씨를 맞아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겨우내 찐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에 한창인 연인이라면, 데이트를 하는 동안 유념해야 할 식사법이 많다.
◇한식은 1인분씩 나오는 음식을 선택
기름지고 지방이 많이 함유된 양식이나 중식보다는 단백한 한식이 다이어트에 좋다. 하지만 한식이라고 해서 다 같지 않다. 외식으로 먹는 한식은 열량이 높고 양도 많을 뿐 아니라 맵고 짠 자극적인 것들이 많아 나트륨의 섭취량도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식을 선택하더라도 1인분의 양이 분명하게 정해져서 나오는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샤브샤브나 전골과 같이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누어 먹는 음식은, 자신이 얼마만큼 먹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될 수 있다.
◇양식은 코스요리 피하고, 탄산음료 대신 우유
파스타나 스테이크와 같은 서양식을 즐기게 될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양식은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코스로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모두 먹으면 하루 권장 칼로리를 훨씬 초과하기 쉽다. 애피타이저나 디저트를 모두 포기하고 메인요리만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뷔페를 이용하는 경우, 공복인 상태에서 가는 것은 좋지 않다.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가면 순식간에 이성을 잃고 음식에 달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소스가 뿌려지지 않은 샐러드를 함께 주문하여 먹고, 탄산음료나 와인은 우유로 대신하는 것이 지방 흡수를 막는데 도움된다. 야채에 들어있는 섬유소와 우유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지방의 빠른 흡수를 막기 때문이다.
◇식후에 설탕·시럽 잔뜩 든 커피는 피하라
식사 후 커피는 다이어트의 또 다른 적이다. 휘핑 크림이나 시럽, 카라멜 등 각종 당 성분을 함유한 커피라면 그 칼로리는 패스트푸드나 청량음료의 칼로리에 비해 결코 낮지 않다. 각종 첨가물이 하나씩 더해질 때마다 커피의 열량은 더 높아진다. 기본 원두커피에 인공감미료와 크림 등이 가미되면 230kcal, 인공감미료 대신 시럽이나 설탕을 쓰면 310kcal가 된다. 여기에 우유에서 뽑아낸 생크림인 휘핑크림을 가미하면 700kcal로 훌쩍 넘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되도록 블랙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원두커피 자체의 열량은 기껏해야 5~10kcal정도다. 이는 걷기 운동 2분이면 충분히 소모될 정도의 양이다. 커피에 들어가는 일반 우유를 저지방 우유나 두유 등으로 대체해 칼로리가 적은 맞춤식 커피를 주문하는 것도 도움된다. 커피 대신 향긋한 차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더 좋다.
/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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