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뱃살을 매끄럽게 하는 복부성형술이 주목받고 있다. 늘어진 뱃살은 누구에게나 스트레스를 안긴다. 뱃살은 꾸준히 다이어트를 해도 쉽게 빠지지 않는 부위 중 하나다. 복부에 축적된 지방은 잘 빠지지 않는 내장지방으로,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 특히 더 많아진다고 알려졌다. 이 시기의 복부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을 높이기도 한다.
노화로 인해 복부지방이 늘어나는 것은 더 막기 어렵다. 나이가 들수록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 허벅지와 엉덩이에 쌓이던 지방이 복부에 자리잡기 쉽다. 거기에 복부 지방을 늘리는 남성 호르몬이 줄어든 여성 호르몬의 자리를 대체하게 되면, 인슐린이나 글루카곤 같은 호르몬들이 지방세포와 결합해 기초대사량을 떨어트려 더욱 빠른 속도로 나잇살이 찌게 된다.
- ▲ 사진=조선일보 DB
따라서 복부지방은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관리하기 쉽지 않다. 복부에 자리 잡은 지방은 빠르게 증식하면서 잘 빠지지도 않는 악성 지방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늘어난 복부 지방은 피부에 변화를 일으켜 셀룰라이트나 튼살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마사지를 받거나, 화장품을 사용해도 한계가 있어 여성들에게 좌절감을 안기기도 한다.
갖은 노력에도 뱃살을 빼는 데 한계를 느끼게 되면 물리적으로 지방세포의 숫자를 줄이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대개 지방흡입술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는 복부의 지방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남아있는 복부 피부와 튼살이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 겉으로는 보이는 뱃살은 줄어들지만, 실제로 복부의 살이 처지고 복부 피부가 거칠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복부지방과 동시에 피부를 제거해 복부를 매끄럽고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복부성형술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지방을 제거하고 동시에 보기 처진 피부까지 정리할 수 있는 복부성형술이 최근 개발됐다. 바로 '심층 박리 없는 복부성형술(Deep Plane Lipoabdminoplasty)'이다. 심층 박리없는 복부성형술은 인체의 근육과 지방 분포도에 따라 절개선을 디자인하고 복근을 조이는 식으로 이뤄진다. 지방층을 감소시키면서도 피부탄력을 유지시킨다.
수술 당일에도 퇴원할 수 있으며, 48시간 이내에 일상업무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복부성형술은 나이와 관계없이 복부로 고민하는 여성들 모두에게 효과적"이라며 "수술 후에는 보기 좋은 세로모양의 배꼽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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