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주춤해졌던 겨울 한파가 다시 몰아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초속 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강추위는 주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신도 모르게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몸을 움츠려 열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자세를 취하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넘어지기 쉽다. 특히 겨울에는 운동량이 줄어들어 척추와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인 데다 추운 날씨로 근육까지 더 수축돼 있어 미끄러지기만 해도 큰 척추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 ▲ 사진=조선일보 DB
따라서 겨울철 외출 시에는 장갑과 목도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장갑을 끼면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게 돼 보행에 안정감이 생겨 넘어질 확률이 낮아진다. 목과 어깨가 추위로 움츠러들지 않도록 목도리를 착용해주면 더욱 안정감 있는 보행을 할 수 있다. 안정감 있는 보행은 척추에 균형을 잡아줘 척추를 보호한다.
평소 앓고 있던 허리 질환으로 겨울에 요통이 심해졌다면 파 찜질이 도움된다. 파 뿌리는 성질이 따뜻하고 발산 효과가 있어 허리의 찬 기운을 빠르게 제거해 준다. 파 찜질 방법은 다음과 같다.
파 뿌리 흰 부분 3개 정도를 찧은 후 물 5컵 정도를 부어 1시간 정도 푹 삶는다. 수건을 파 삶은 물에 적셔 파 뿌리와 함께 싼 다음 통증 부위에 대고 찜질하면 된다. 파 찜질을 하면 파스를 붙인 것처럼 후끈거린다. 하루 한 번씩 3~4일 연속하여 찜질하면 통증이 한결 줄어든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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