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가 순식간에 지나가고 다시 주말이 왔다.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고 싶은 마음에 주말 내내 잠을 잘 계획을 세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몸속 피로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잠을 많이 자도 계속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다.
몸을 계속 피로하게 만드는 피로물질은 젖산·활성 산소 등이다. 젖산은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근육을 과도하게 썼을 때 생기는 물질이다. 젖산이 생기면 근육이 뭉치게 돼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활성산소는 산소가 사용되고 난 후 생기는 산소 찌꺼기다. 활성산소는 에너지 생성과 대사를 맡는 물질(아데노신3인산)의 혈중 농도를 떨어뜨려 피로를 유발한다.
- ▲ 사진=조선일보 DB
피로물질인 젖산을 배출하려면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게 좋다. 돼지고기에는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 비타민 B1이 쇠고기보다 10배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B1은 육류, 콩, 고등어에도 많이 함유돼 있다. 배아미(米)도 비타민B군이 풍부하게 함유돼있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활성 산소를 줄이려면 스트레스부터 해소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과다하면 에너지 소모가 높아져 그에 따른 활성 산소의 생성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결하면 피로도 해소된다. 취미 생활, 명상, 휴식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피로도 함께 해소될 수 있다. 단, 스트레스 해소로 음주와 폭식을 하는 것은 오히려 몸을 더 지치게 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사람들의 몸에는 피로 물질들이 지속해서 쌓인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하는 등 같은 자세로 오래 있는 사람은 순환이 좋지 않고 하체가 약해져 어깨, 허리 통증, 다리 부종 같은 증상까지 앓게 된다.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움직이는 것은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같은 자세로 작업할 때는 1시간에 1회 정도 스트레칭하고, 족욕이나 다리 운동을 해주면 피로 해소에 도움 된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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