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옛날부터 우리나라의 주식이었습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라는 말에서도 우리 민족에게 ‘밥’에 담긴 의미가 특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밥을 얼마나 맛있게 드시고 계신가요? 옛날에는 가마솥에 밥을 짓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전기밥솥, 압력밥솥 등이 밥맛의 질을 한층 높여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아무리 밥솥이 좋다고 해도 모두가 찰지고 맛있는 밥을 먹고 있진 않을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쌀의 효능과 함께, 쌀을 최상의 상태로 보관하고, 가장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 쌀에 들어있는 영양소 (출처:농촌진흥청 RDA)
밥 짓는 요령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먼저 간략히 쌀의 효능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쌀에는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의 30~40%를 섭취할 수 있는 영양분이 들어있는데요. 쌀눈과 쌀겨를 중심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등 10여 가지의 영양성분이 존재하여 우리 몸에 많은 영양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밥을 지으려면?
그럼 ‘맛있는 밥 짓는 비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설마 지금 “쌀밥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고 계신가요?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방법을 응용해 보신다면, 진짜 맛있는 밥이 무엇인지 알게 되실 거에요!
1. 쌀 전용 솔을 이용해 씻기
평소에 쌀을 손으로 많이 씻으신다면 이제는 방법을 바꾸는 것을 어떨까요? 그냥 맨 손으로 쌀을 씻게 되면 쌀알이 부서질 수 있고, 열로 인해 영양분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전용 솔을 사용해서 하면 가장 좋지만 솔이 없다면 차선책으로 젓가락을 이용해서 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쌀 씻은 물을 바로 버리기
쌀을 씻게 되면 처음 물은 비린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물을 재빨리 버리지 않으면 그 비린 냄새가 쌀에 스며들 수 있는데요. 너무 깨끗하게 씻으려 하지 말고 첫 번째 물은 바로 버려주시고 이 후에 2번에서 3번 정도만 더 씻어주세요.
3. 쌀 불리기
쌀은 내부까지 수분이 충분히 스며들어야 맛있는 밥이 됩니다. 쌀을 잘 불려 밥을 짓게 되면 윤기 있고 탄력 있는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쌀은 보통 30분 정도 불리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이때 묵은 쌀의 경우 불리는 물에는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군내를 없애주고, 식용유를 약간 넣으면 한층 윤기 나는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4. 밥 뒤적여주기
밥이 다 된 뒤에는 주걱으로 밥을 뒤집어서 뜨거운 김을 날려준 다음, 밥알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주면서 잘 섞습니다. 이렇게 덩어리지지 않게 한 뒤 보온이 잘 되고 오래가는 그릇에 담으면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좋은 쌀 고르기 & 좋은 쌀 오래 두고 먹기!
▲ 쌀통에 마늘을 넣어두면 쌀벌레를 퇴치할 수 있어요!
밥을 맛있게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쌀을 고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쌀을 고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존재하지만 육안으로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죠. 하지만 몇 가지 사실만 알아두시면 좋은 쌀을 잘 고르실 수 있답니다! 먼저 쌀에 이물질이 없어야 하고, 쌀알에 광택이 나며 맑은 색을 띄어야 합니다. 그리고 쌀알의 모양이 균일하며 금이 안가고 반점이 없는 쌀이 맛있고 좋은 쌀입니다.
좋은 쌀을 고르는 것만큼 쌀을 잘 보관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요. 쌀통에 마늘을 넣어두면 쌀벌레를 퇴치하는데 효과적이고, 사과를 넣어두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쌀은 공기가 잘 통하는 시원한 곳에 직사광선을 피한 상태로 보관해야 한답니다. 추가적으로 쌀을 구입할 때는 계절별로도 차이를 두면 좋은데요. 여름에는 2주 정도의 양을 구입하고, 겨울에는 최대 2달 정도의 쌀을 구입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쌀을 보관하신다면 쌀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의 맛있는 밥상을 위한 농식품부의 노력!
소비자들이 맛있는 쌀을 먹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지난 19일부터 햅쌀과 묵은 쌀을 섞어 햅쌀로 속여 파는 것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햅쌀과 묵은쌀을 구분하는 것은 농민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라 일반가정에서는 더욱 어려운 일인데요. 때문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철저한 단속을 위해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3천명과 특별사법경찰 133명을 투입하여 집중적으로 단속을 한다고 합니다. 부정유통 신고 및 포상제도도 운영되고 있으니, 여러분도 쌀을 구입할 때 표시사항이 없거나 묵은 쌀이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혹은 인터넷(www.naqs.go.kr)로 신고해 주세요!
이러한 단속은 쌀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질 높은 선택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 ‘쌀’은 우리에게 보통의 음식 이상인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 스스로 믿고 구입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국산 우리 쌀로 맛있는 밥 지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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