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장 준비를 서두르시는 주부님들이 많으실 텐데요. 올 김장은 예년보다 더 넉넉히 해보는 것을 어떨까요? 겨울에 부족해질 수 있는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한 옛 선조들의 지혜는 아마 틀림이 없었나 봅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배추와 무에는 다른 채소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용한 기능성 물질이 다수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배추과 채소에 들어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은 항암 기능뿐만 아니라 항균과 살충작용을 갖는 유용한 물질로, 배추뿐만 아니라 무와 순무 등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김치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 다른 이유가 더 필요 없겠죠?
▲ 알싸한 맛이 매력적인 무!
무의 잎과 뿌리는 칼로리가 적지만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있는데요. 잎에는 시금치 못지않게 비타민이 많으며 체내로 섭취하면 비타민 A로 변하는 베타카로틴이 많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채소를 먹으면 폐암 발병률이 20%에서 많게는 30%까지도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뿌리에는 여러 가지 소화효소가 들어 있는데요. 다이스타아제가 많아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무는 별도의 조리 없이 섭취할 경우 특유의 매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의 매운 맛은 유황화합물 때문인데요. 이 물질은 항균과 항암 작용을 하며 위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무엇보다 무는 형태와 색깔이 다양하고 종류에 따른 기능 성분이 천차만별이므로, 성분이 다양한 무를 골고루 섭취하면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제철을 맞은 맛좋은 배추!
무와 배추는 11월과 12월 수확한 것이 가장 맛있고 영양도 풍부한 편인데요. 배추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주로 녹색 잎 부위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는 김치를 담근 뒤에도 손실량이 적어 영양 손실을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많고 칼로리가 낮은 배추는 변비 개선에 좋고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무와 같이 배추에는 다양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유방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인돌형 글루코시놀레이트와 광범위한 암 억제 효과를 지닌 글루코브라시신 등이 풍부하죠.
무와 배추는 김치를 담그는 재료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는데요. 특히 채소 섭취가 부족한 겨울에는 저렴한 가격에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해 더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겨울철 김장에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 무와 배추는 지금이 가장 맛있는 때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김장채소의 가격도 더 저렴하다고 하니, 올해에는 조금 더 김치를 담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김장을 통해 주위 이웃들을 돌아보고 나누면서 김치로 만들어가는 따뜻한 연말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무엇보다 무와 배추를 조금씩 더 구매하면 우리 농가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텐데요. 모두가 따뜻해지는 겨울, 김치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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