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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환절기 감기예방에 좋은 `무동치미 국수` 만들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0. 15.



날씨가 추워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계시는데요. 우리 몸을 병으로부터 지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 아닌 좋은 음식을 잘 먹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우리가 흔히 먹지만 건강에도 정말 좋은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을 소개할까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무의 모습


바로 무로 만든 무 동치미인데요. 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채소 중 하나이죠! 동의보감에 "무는 오장에 있는 나쁜 기운을 씻어 내고 폐위(폐가 위축되는 병)로 피를 토하는 증상과 허로로 여윈 것,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할 정도로 우리 몸에는 보약이 따로 없다고 합니다. 특히 감기를 낫게 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감기로 인해 기침, 가래가 심하다거나, 열이 나고 목이 부었을 때에는 무를 꿀에 재어서 섭취하거나 무를 삶은 물에 꿀을 첨가하여 먹으면 좋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무


감기 예방에도 좋고, 우리 밥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야채 중 하나인 무!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채소인데요. 혹시 무의 이런 효능 들어보셨나요? 


1. 피부미용 및 노화방지

피부미용과 노화방지는 많은 분들에게 관심의 대상인데요. 무에 풍부한 비타민C가 기미나 주근깨 등을 없애주고 멜라닌 색소 침작을 막아주어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의 노화를 예방하는데도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무의 껍질에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 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변비개선

무에는 식물성 섬유인 리그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무를 섭취하면 이 리그닌이 장 속에 있는 노폐물들을 청소해주기 때문에 장 건강에도 좋고,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소화촉진

혹시 무를 드시면 트림이 나오면서 소화가 되는 것을 경험해 보셨나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에 있는 디아스타아제와 페루오키시타제 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이 성분들은 먹은 음식의 소화를 촉진시키고 체내에 쌓인 유해한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과식을 했다거나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에는 무를 갈아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예부터 소화가 안 될 때는 동치미 국물을 마시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생각해보면 조상님들의 지혜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효능을 가진 무를 활용해 만들어진 무 동치미 또한 피부미용, 변비개선, 소화 촉진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건강에 좋은 무동치미를 보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여러분께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무동치미를 활용한 ‘무동치미국수’인데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무 동치미 국수

 


▲ 시원~한 동치미! 맛있어 보이죠?


동치미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죠. 깔끔하고 시원하면서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동치미 국물로 국수를 만든다면 그 맛이 정말 일품이겠죠?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도 어렵지 않은 음식인데요. ‘무동치미 국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먼저 집에 있는 무동치미와 소면을 준비합니다.

2. 그 다음 준비한 소면을 냄비에 넣고 물이 끓을 때까지 삶습니다. 

3. 면이 다 익으면 찬물에 여러 번 헹군 뒤 물기를 빼서 사리를 지어 놓습니다.

4. 달걀은 반숙이나 완숙으로 삶아서 이등분 해 놓고 기호에 따라 배나 당근도 알맞게 썰어놓습니다.

5. 그릇에 삶은 소면을 담고 시원하게 보관해놓은 동치미국물을 알맞게 붓습니다.

6. 데코레이션으로 준비해둔 달걀과 배, 당근 등을 올려 보기 좋게 마무리 합니다. 

 

 

이렇게 집에 있는 동치미를 활용해 가을철 별미를 즐기실 수 있는데요. 취향에 따라서 설탕, 식초, 겨자를 적당히 조절해서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동치미 무와 동치미 국수만의 새콤한 조화가 정말 일품인데요. 입맛이 없거나 출출할 때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만들기도 간단하면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동치미 국수,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감기예방과 우리 건강을 위해 오늘 무 동치미 국수를 드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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