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잘 챙겨야할 것 같아요.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다 보면 햇생강이 많이 나와 있는 걸 볼 수가 있더라고요.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향신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요.
생선의 비린내와 육류의 누린내를 제거해 주고, 살균작용이 있어서 회를 먹을 때 곁들여 먹기도 하고,
따끈한 생강차로 마시기도 하고 말입니다.
편강이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니 "생강을 얇게 저며서 설탕에 조려 말린 것" 이라고 나옵니다.
감기예방에 도움을 주는 제철농산물 햇생강으로 편강을 만들어 보려고 햇생강 1Kg과 흰설탕을 사 가지고 왔어요.
생강향이 솔솔~~ 매콤달콤 겨울철 건강 간식! 편강
재료 생강 1Kg, 흰설탕 1Kg, 물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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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강은 신선한 것으로 준비해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햇생강이라 껍질을 제거하는데 어렵지 않더라고요.
▶ 생강을 고를 때에는 육질이 단단하고 크며 황토색을 나타내는 것으로 발이 굵고 넓으며 껍질이 잘 벗겨지는 것으로 고르는 게 좋아요.
▶ 생강의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장운동을 촉진시키며 구역질과 설사를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2. 손질한 생강은 얇게 썰어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어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생강의 매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물에 담가 두었어요.
또한 생강의 자투리는 생강차로 만들어 먹으려고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고요.
3. 달군 냄비에 생강과 흰설탕을 1:1 비율로 넣고 잘 버무려 주면서 끓여 줍니다.
4. 3의 한소끔 끓여 오르면 불을 약불로 낮추어 저으면서 끓여 줍니다.
5. 냄비 바닥에 눌러 붙지 않도록 4를 계속해서 저으면서 졸여 줍니다.
30분 후에 보니 수분이 날아가서 생강이 많이 졸여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6. 편강 완성이랍니다.
1시간쯤 지났을까요? 수분이 날아가서 생강에 흰설탕이 묻어 있는 걸 확인할 수가 있었어요.
긴 시간 편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니 신기하더라고요.
편강을 만들 때에는 불 옆에서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 되는 거 아시죠?ㅎㅎ
잘 저으면서 졸여 주다 보면 편강을 만드는데 실패가 없을 거예요.
7. 편강을 그릇에 담아냅니다.
햇생강으로 편강을 만들어 용기에 담아 식탁 위에 올려놓았더니 남편이 가장 잘 먹습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찬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날씨에 감기예방에도 도움이 되어 좋을 것 같더라고요.
보기에는 딱딱해 보이지만 편강을 먹어 보니 생강향이 솔솔~~ 느껴지는 게 매콤달콤 말랑말랑한 식감이 좋았어요.
그래서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정성으로 만든 편강은 겨울철 건강 간식으로 좋답니다.
제철농산물 햇생강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 보시는 건 어떠세요?
글/사진/음식 농림수산식품부 주부블로거 전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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