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에서 가져온 갈치로 매운탕을 끓여봤어요.
갈치매운탕이라고 하니 좀 생소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국물이 넉넉한 조림이라고 보시면 돼요.
쌀의 영양을 더 높여주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건강에 도움이 되요.
두뇌 개발을 도울뿐 아니라
무기질중 칼슘과 철분의 함량 또한 높아서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갈치의 영양 출처 : 바다가 준 건강음식)
그럼, 영양많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갈치로
얼큰한 매운탕 끓여볼까요~~
1. 육수를 먼저 만든다.
무는 1.5cm정도의 두께로 썰어준다.
2. 국물용멸치는 베주머니나 망에 담는다.
분량의 물을 넣어 불에 올린다.
무가 푹 무르게 될때까지 끓인다음 멸치를 건져낸다.
무를 미리 익힌다음 조리하면 양념이 잘 스며들어 더욱 맛있어요.
다 끓인후 육수의 양이 1리터가 되었어요.
5. 갈치는 구입할때 토막을 내서 가져온다.
칼로 비늘을 벗긴후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음
소금을 살짝 뿌려놓는다.
10. 양파는 채썰기한다.
17. 한소끔 끓은다음 두부, 호박, 양파를 넣어준다.
저는 매운고춧가루를 넣었는데요,
좀더 얼큰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때 청양고추 하나 썰어 넣어주심 더 좋아요.
쑥갓을 얹어 마무리한다.
식구들이 조림에 비해 국물이 넉넉해서
얼큰하게 떠먹는 맛이 좋다고 하더군요.
저야 감기가 들어 온전한 맛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목이 칼칼해지고, 코도 조금은 찡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갈치는 산성식품이라
호박이나 무같은 알카리성 식품과 함께 먹는게 좋다고 하니
이만한 찰떡궁합이 따로 없지요.
따끈한 밥한술위에 무 얹어 먹으면.....
습~~~~
따로 설명할 필요없고요.
오늘은 칼칼한 국물이 끝내주는 갈치매운탕 어떠신가요.
혹여 감기로 입맛이 없으시더라도
잘 챙겨드시고
건강한 가을나기 하시기 바라요.
밥이 보약입니다~!!!
글/사진/음식 농림수산식품부 주부블로거 송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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