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돼지고기 500g, 달걀, 깻잎, 두부, 양파, 풋고추. 청양고추 1개씩,
당근,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 밀가루, 식용유
처서가 지나고 나니 밤에는 풀벌레 울음소리도 들리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데요.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 듭니다.
우리나라 최대명절인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아서
추석선물도 준비하고 제수용품을 준비하느라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지리라 생각됩니다.
추석명절음식은 송편을 비롯해
녹두전, 삼색나물, 토란탕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명절 차례 상에서 빠지지 않는
깻잎전과 동그랑땡을 만들어 보려고
향긋한 깻잎과 돼지고기, 갖은 채소 등을 준비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명절음식
향긋한 감칠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깻잎전과
모양이 예쁜 동그랑땡 소개해 볼게요.
# 깻잎전 만들기
당근, 양파, 마늘은 껍질을
벗겨 씻은 후 잘게 다져주세요.
풋고추와 청양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씨를 털어내고 잘게 다져주세요.
혈액 중에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혈당을 낮추어 주며 당뇨와 고혈압에
도움을 주는 양파도 준비했습니다.
고단백식품 두부는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면보자기로 물기를 꼭 짜주세요.
깻잎은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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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깻잎의 효능 ·깻잎은 철분이 시금치의 2배 이상 함유되어 이으며 칼슘, 무기질, 비타민A, C도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다고 합니다. ·엽록소와 식이섬유소가 풍부하며 혈액을 응고시키는 작용을 하는 비타민K도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암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돼지고기 부위는 앞다리살 다짐 육으로 준비해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잘 섞이도록 치대어주세요.
돼지고기 앞다리 살은 지방이 적고 비타민 B1이 풍부한
어깨부위의 고기로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육색이 짙고 영양가가 높으며 살코기 함량이
풍부해 다짐 육뿐만 아니라
불고기, 보쌈, 찌개용으로도 사용한답니다.
치댄 돼지고기에 잘게 다진 당근, 양파,
다진 마늘, 풋고추, 청양고추, 소금을 넣고
여러 번 치대어서 소를 만들어 주세요.
깻잎 안쪽에 밀가루를 살짝 발라 툭툭 털어내고
깻잎 반쪽에 소를 납작하게 넣고 반으로 접어주세요.
깻잎 안쪽에 밀가루를 살짝 발라주면
소와 깻잎이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깻잎에 밀가루를 묻혀 툭툭 털어주세요.
달걀은 풀어서 달걀 물을 만들어 주고
소를 넣은 깻잎은 달걀옷을 입혀주세요.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옷을 입힌 깻잎을 넣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서 채반에
키친타월을 깔고 꺼내어 기름기를 빼주세요.
깻잎전은 한번 뒤집었을 때 꾹꾹 눌러주면서
약한 불에서 오래 익혀야 속까지 골고루 익는답니다.
깻잎 전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 동그랑땡 만들기
깻잎전 소를 동글납작한 모양으로 빚어서
밀가루 옷을 입혀 툭툭 털어주세요.
달걀 물을 입혀주세요.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밀가루와 달걀 물을 입힌 반죽을 넣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서 채반에
키친타월을 갈고 꺼내어 기름기를 빼주세요.
동그랑땡은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살짝 눌러주면서 속까지 골고루 익혀주세요.
동그랑땡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깻잎, 돼지고기, 갖은 채소와 양념으로
깻잎전과 동그랑땡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깻잎전은 느끼하지 않으며 향긋하니 맛이 좋았고요,
동글동글 모양이 예쁜 동그랑땡은
한 입에 먹기 좋았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오순도순 둘러 않아서
정성껏 송편도 빚으시고 깻잎전과 동그랑땡을 만들어서
추석 차례 상에 올려보세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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