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리 당근으로 만든 고품격 디저트 `당근케이크`

녹황색 채소로 잘 알려진 당근..!

과거에는 생식용으로 이용되었으나 근래에 조리용, 통조림, 당근즙,

당근정과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근의 붉은 색깔이

식욕을 돋우고 뿌리에 철분과 안토시안색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적 가치도 뛰어난 식품입니다.

 

녹황색 채소라 부르는 것은 일반적으로 카로틴 함유량이 100g 당

600mg 이상인 것을 기준으로 하고 당근의 가식부 100g당

카로틴 함유량은 7,300mg이다.

녹황색채소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당근은 그 선명한 색택이

가열해도 변하지 않고 요리를 화려하게 연출해 준다.

또한 당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카로틴은 피부를 아름답게

유지시키거나 노화방지 그리고 암의 발생이나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져 있다.

(발췌: 농촌진흥청 작목기술정보 중 ‘당근 식품적가치')

 
 그런데 이렇게나 좋은 당근을 먹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죠?
특히 아이들이 당근을 거부할 때가 많은데,

이런 아이들에게는 당근을 어떻게 줄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더 맛있고 더 건강한 엄마표 당근케이크 레시피!

당근과 케이크가 잘 어울릴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설탕의 달콤한 맛은 덜 하지만 견과류의 고소함과

당근의 자연적인 달콤함이 잘 어우러진 케이크랍니다!

 

영국의 디저트로 알려진 당근케이크는 우리나라는

최근에서야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저트가 되었지요.
일반 케이크와 달리 버터가 들어가지 않고 당근 섭취까지

늘릴 수 있어 여러 가지로 좋은 당근케이크입니다.

당근케이크가 생겨난 이야기도 살짝 들려드리자면, 설탕이 비싸고 귀했던

중세시대 케이크의 단맛을 내기 위해 다른 채소보다 단맛이 강한

당근을 이용하여 디저트를 만드는 데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근원으로는 세계2차대전 당시 영국 정부에서 당근을 사람들에게 배급하며

흔히 먹을 수 있던 당근을 이용한 케이크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런 당근케이크가 1960년대 초반 미국의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신제품으로 판매가 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재료>

케이크 시트 : 당근채 일반당근의 3/4정도(190g), 호두 두주먹 가득(약 50g),

아몬드가루 30g, 카놀라유(식물성오일) 종이컵 3/4컵(약 145g),

설탕 100g(6-7큰술), 달걀 2개, 물엿 1큰술, 박력분 145g, 베이킹파우더 5g, 소금 한 꼬집(1g), 계핏가루 3g

 

 

1. 당근은 얇게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이때 당근의 씹히는 식감을 기대하면

크고 두껍게 썰고, 씹히는 게 싫다면 가능한 한 작고 얇게 썰어주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써는 경우에는 씹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2. 호두는 잘게 자른 뒤, 달군 프라이팬에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

볶아준 호두는 고소한 풍미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3. 볼에 카놀라유(식물성오일), 설탕, 달걀, 물엿을 한데 넣고 섞습니다.

이때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3분에서 5분 가량 한 방향으로

저어주셔야 합니다.(오른쪽 하단 사진이 다 녹은 모습) 

 

 

4. 3에 아몬드가루, 박력분, 계핏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체에 쳐서 넣어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어줍니다.

 

 

5. 4에 썰어둔 당근과 볶은 호두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잘 섞습니다.

 

 

6. 케이크 틀의 2/3 지점까지 반죽을 담습니다.

 

유선지를 벗긴 당근케이크 시트

 

7. 180도에 6분간 예열한 오븐에 다시 180도에서 35~40분간 구워줍니다.

 

8. 젓가락으로 케이크 시트를 자르고 아무것도 묻어나오지 않으면 케이크 시트 완성!!

TIP. 오븐에서 나온 시트를 유리그릇에 바로 올리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축축해지기 때문에 유선지를 벗긴 뒤 식힘망 위에서 적당히 식혀줍니다.

 

 

9.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케이크 윗면에 잘 발라주면 당근케이크 완성~!

 

 

TIP. 크림치즈 프로스팅 만들기

크림치즈 200g과 생크림요거트 70g을 잘 섞고, 여기에 설탕 한 스푼,

물엿 한 스푼, 레몬즙 1스푼을 넣어 잘 섞어주면 완성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비싸게 즐기던 당근케이크를
집에서 쉽고 더 건강하게 맛볼 수 있었는데요!

우리땅에서 더 건강하게 자라난 우리 당근을 이용해
경제적이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시는 건 어떠세요?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과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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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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