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이 단순한 감기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에게 항생제를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는 많이 복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 감기와 같은 가벼운 증상에는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국
4만6639개 요양기관(병원)의 외래처방 3억7000만건을 분석한 결과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44.3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1.1%포인트, 10년전인 2002년에 비해 29%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요양기관별로는 동네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44.26%로
전년보다 1.27%포인트 낮아졌지만 병원(30병상 이상 중형병원)은 47.18%로 오히려 1.06%포인트 높아졌다. 항생제 처방률이 80%를
웃도는 의원은 120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환자에 주사를 놓는 비율도 18.94%로 전년에 비해 0.62%포인트,
2002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의원급은 전년에 비해 0.74%포인트 감소한 반면 종합병원(0.41%포인트), 병원(0.14%포인트)은
도리어 증가했다.
유희순 심평원 급여평가실 차장은 "가벼운 감기에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지난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소폭 늘었다"면서 "이들 처방에 대해 약제급여적정성 평가 결과와 연동해 수가를 가감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제급여적정성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지역별, 요양기관별로 찾아볼 수 있다.
[박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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