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환경호르몬을 멀리하면 몸이 살아난다.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는 수많은 화학물질로 둘러싸여 있다. 이런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화학물질 중에서 언제나 동물 등 생물체 내에 흡수되어 호르몬이 관여하는 내분비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물질이 바로 환경호르몬, 다른 이름으로는 내분비계교란물질이다. 현재 약 80종이 발견되었는데 DDT 같은 농약들 41종이 제일 잘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음료수 캔의 코팅에 쓰이는 비스페놀A,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다이옥신들도 독성이 강한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규정한 환경호르몬만 조심하면 될까? 그렇지 않다. 이는 어디까지나 학술적인 규정일 뿐 이외에도 수많은 환경호르몬이 우리 주위에 존재한다.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지만 용기에 사용되는 스티로폼의 주성분인 스티렌이성체, 그 외에 자주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들, 화학섬유 제품들, 접착 제품들 모두에서 끊임없이 환경호르몬들이 분출되고 있다. 이런 것들이 큰 영향을 미치는 대상은 우리 아이들이다. 환경호르몬이 몸에 들어가 성장과 성(性), 영양관계의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호르몬들 중에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관련해 수용제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화학물질 중 다이옥신은 사람의 몸속에 있는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효과를 내서, 남자아이의 성적 발육의 이상 등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이 환경호르몬은 성인 여성에게도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2003년 현재, 부부 열 쌍 중 두 쌍 이상이 불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1995년에는 이 수치가 10%였다는 점에서 근 15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많은 이들이 불임률의 증가를 여러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력한 원인 중에 하나가 바로 환경호르몬이다. 또한 환경호르몬은 이외에도 인체에 들어와 쉽게 분해되거나 배설되지 않고 몸속 지방 조직에 축적되어 몸의 교란을 일으켜 생체 기능을 무너뜨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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