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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깨끗하고 좋은공기

환경상식 3. - 3. 보이지 않는 적, 공기 중 초미세 먼지와 바이러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0. 1. 6.

가족의 건강을 위해 꼭 알아야 할 환경상식 3

 

3. 보이지 않는 적, 공기 중 초미세 먼지와 바이러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숨쉬는 공기 중에는 수많는 먼지들이 떠돌고 있다. 이 먼지들은 양이 적으면 우리 코의 섬모나 기타 방어막에 걸러지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 우리 몸에 들어가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이런 미세먼지는 아주 가늘고 작은 먼지로 지름이 10㎛이하이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는 일반 먼지보다 더욱 엄격하게 규제되는데, 크기가 미세한 만큼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런 미세먼지는 대개 연소 작용에 의해 발생해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같은 이온 성분을 포함하는 동시에 금속화학물, 탄소화합물 같은 유해물질도 다량 섞여있고, 대도시의 경우는 미세먼지 70% 이상이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온다.

 

그런데 최근 이런 미세먼지를 넘어서 초미세먼지라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일반 먼지가 지름이 10㎛ 정도인 반면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다. 즉 미세먼지 보다 더 깊이 몸 안으로 들어와 더 집요하게 우리 몸을 망가뜨린다. 실제로 초미세먼지는 마스크를 써도 제대로 걸러지지 않아서 폐암의 집적적인 원인이 되는 등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초미세먼지는 대기를 뿌옇게 오염시키는 주 원인인데 특히 중국의 산업지역에서 상당량 유입되며, 자동차 매연과 공사장 분진 등에서 발생한다. 최근 서울 시내 미세 먼지의 70%가 바로 이 극히 작은 입자의 초미세먼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부 연구결과에 의하면 초미세먼지 1㎡당 10㎛이 증가할 때마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8%씩 증가한다. 초미세먼지를 흡입하면 폐의 염증이 훨씬 심할 뿐 아니라 세포 안에까지 먼지입자가 촘촘히 박히게 된다. 또한 혈관 사이의 가는 틈도 통과해 뇌혈관의 저항을 높여 뇌혈압을 높이며, 더 나아가 암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더 중요한 문제는 사스처럼 크기가 작은 바이러스들의 경우 이런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를 타고 공기 중을 떠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외에서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많은 곳을 주의해야 할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공기 중의 먼지들을 제거하는데 관심을 두어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인한 몸의 손상은 물론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도 방지할 수 있다.

 

**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행동 수칙 **

 

①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사용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 중에 하나가 황사이다. 따라서 필터공법을 활용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미세먼지가 많은 곳을 가급적 피한다.

최근 국내에서는 정기적으로 미세먼지의 농도를 측정하고 미세먼지가 많이 분포된 곳을 공개하고 있다. 미세먼지 경계가 발령된 곳이나 대중교통은 가급적 피한다.

 

③ 실내에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

최근 들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강력한 필터와 나쁜 공기를 중화시켜주는 음이온 기능을 가진 공기청정기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공기청정기를 잘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