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생식기암 수술후 재활
1. 배변장애란 설사나 변비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만, 여기에서는 광범성전자궁적출술 이후에 일어나는 배변장애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광범성전자궁적출술 후에 배변장애가 나타나는 것은, 수술 과정에서 배변기능을 지배하는 신경이 손상되어 직장까지 변이 내려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변하고 싶다고 느끼지 못하거나, 배변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변비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식욕부진, 구역질, 복통, 포만감 등의 소화기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장폐색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 설사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변비의 예방 일상생활에서 변비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1) 생활에 리듬을 줍시다. 특히 매일 같은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화장실에 가는 배변습관을 몸에 익힙시다. 2) 식사에 주의합시다. ㆍ균형잡힌 식사를 합시다. ㆍ일반적으로 변비에는 섬유질식품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받은 후에는 장의 움직임이 둔해지기 때문에, 섬유질식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장의 운동이 방해되어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한 후에는 규칙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합시다. 또 부드러운 섬유가 포함된 식품을 적당히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ㆍ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ㆍ과식을 하면 소화기능이 둔해지므로 식사는 적당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에 많이 먹지 말고 간식 등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ㆍ수분을 많이 섭취합시다. ㆍ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변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이른 아침에 일어나 냉수를 마시면 장이 자극되어 배변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ㆍ장을 자극하는 식품을 먹읍시다. ㆍ과일에 포함된 유기산은 장의 운동을 도와주므로 후식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3) 적당한 운동을 하도록 노력합시다. 몸을 움직이면 장의 움직임도 활발해집니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가벼운 체조나 산보를 할 수 있도록 합시다. 또 목욕이나 복부 마사지도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므로 병행해보도록 합시다. (2) 변비에 걸린 경우 일상생활 속에서 신경을 써도 변비에 걸리는 경우에는 변비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변비약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대장에 작용하여 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배변을 촉진시키는 것 2) 장 내용물을 부드럽게 하여 그 자극에 의해 배변을 촉진시키는 것 이들 약을 상태에 맞추어서 선택하고 때로는 조합하기도 하여 복용합니다. 변의 양과 굳기에 따라 약을 선택해봅시다. 1) 변의 양이 적은 경우에는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는 변비약을 적은 양부터 복용해 봅시다. 2) 변이 딱딱하여 배변시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장 내용물을 부드럽게 하는 유형의 변비약을 복용해 봅시다. 3) 매일의 식사나 운동량에 따라서도 변 상태가 달라집니다.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변비약의 양을 조절합시다. 또 '변의 양이 적다', '변이 딱딱하다' 등의 증상은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양을 골라야 좋을지 고민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때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2종류의 약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변비약을 복용하여 항문 근처까지 변이 내려왔는데 배설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다음 방법을 시도해 보십시오. 1) 비데를 사용하여 항문을 자극해 봅시다. 2) 비닐 장갑을 끼고 손가락으로 항문을 자극해 봅시다. 3) 시판되는 관장약을 사용해 봅시다. 또 병원에서 처방해준 좌약을 사용해 보도록 합시다. (4) 설사를 하는 경우 광범성전자궁적출술 후의 후유증으로서 설사가 일어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단, 복용한 변비약의 양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다음 사항에 주의해 주십시오. 1) 설사가 멈출 때까지 변비약의 복용을 중지하고, 탈수예방을 위해 수분을 많이 마시도록 합시다. 2) 다시 변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그 이전보다 적은 양에서부터 시작합시다. 3) 복통이 생기면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줍니다. 통증이 완화됩니다. 4) 식사는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것을 먹도록 합시다. 향신료 등 자극적인 것은 삼가도록 합니다. 5) 설사가 멎지 않는 경우에는 정장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유산균제제는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의사에게 조언을 구하여 그 지시에 따라 복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람마다 신체의 특성은 다 다릅니다. 이상의 내용을 참고로 하여 배변 조절을 해도 변비나 설사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또는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일찌감치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2. 배뇨장애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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