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수술후 성생활
1) 부부관계를 할 수 있나요?
광범위 자궁절제술시 자궁뿐만 아니라 질의 일부분도 절제하게 됩니다. 이는 질이 자궁경부와 인접해 있으므로 암세포의 전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시행되며, 남은 질의 상부는 봉합을 하게 됩니다.
부부관계는 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자궁과는 무관한 것입니다. 수술 후 질부위가 회복되는 6-8주부터는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해도 됩니다. 아니 부부관계를 오랜기간 회피하게되면 질의 위축을 초래하며, 부부사이 금실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8주후에는 의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부부관계에 흥미가 없어진다고 하던데...?
소음순 바로 윗부분에 음핵이라 불리우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대단히 예민한 곳으로 여성의 오르가즘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처럼 여성의 성적흥분은 자궁과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음핵 및 배우자의 충분한 애정표현과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배우자에게 있어서도 수술전과 별다른 느낌의 차이가 없으며, 차이를 느낀다면 심리적인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3) 수술후 부부 관계시 불편감은?
자궁경부에서 윤활성 점액을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난소, 자궁 및 자궁경부가 절제되었으므로 윤활성 점액이 부족하여 건조감과 질주위 조직의 경련, 통증 및 복부불편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감을없애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수용성 젤리 (K-Y젤리)
: 부부관계 전에 질주위에 바르십시오.
에스트로젠 질정
: 잠자기 전에 질 깊숙히 넣으십시요. 건조한 질정은 넣기 힘들고 아프므로
젤리나 물에 묻혀서 넣어주세요.
호르몬 치료 (에스트로젠)
: 난소를 제거했을 경우에는, 골다공증 및 심질환 예방을 위해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꼭 필요하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회음부 근육 운동
: 성교시, 평상시에 질과 하복에 힘을 주었다 풀었다 하는 운동을 하면 질주위
조직의 탄력을 증가시켜 줍니다.
배우자의 애정표현
: 성적으로 흥분상태에 있을 때 질구밑, 양쪽에 위치한 콩만한 크기의 바르톨린
선에서 끈적끈적한 점액을 분비하여 질입구와 그 주위를 윤활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충분한 애정표현이 필요합니다.
배우자께서는 꼭 보아주세요
수술부위가 복귀되는 6-8주 까지는 금욕하시고, 그후부터 부부관계가 가능합니다.
자궁을 여성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자궁절제술을 젊음이 상실되는 징표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남편분의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애정표현이 매우 중요합니다.
금욕기간 일지라도 다른 방법으로 충분한 애정표현을 하셔서 부인으로 하여금 배우자의 사랑을 확인할 수있는 기회를 갖게 해 주십시요.
금욕기가 끝나고 처음 부부관계를 하실 때는 갑작스러운 성기접촉에 의한 마찰로 서로간의 불편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너무 성급하거나 심한 자극은 피하시고, 부드럽고 충분한 애정표현을 가지신 후의 시도는 불편감을 덜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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