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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1695

당뇨병 예후, 진단 받고 ‘O개월’ 안에 갈린다 당뇨 환자는 당뇨 진단 후 6개월 이내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6.5~7%로 조절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당뇨병이 있을 때 혈당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진단 초기에 혈당을 확실히 낮추면 향후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진단 즉시 당화혈색소 수치 조절해야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김남훈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11년 1월~2013년 3월 사이에 새로 당뇨를 진단받은 환자 19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당뇨 진단 직후부터 당화혈색소 수치가 7% 이내로 내려오는 기간에 따라 참가자들을 분류했다. 3개월 미만, 3~6개월, 6개월 이상 걸리는 그룹으로 나눠 6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에 3개월 이내로 도달한 .. 2022. 12. 7.
36번째 국산 신약 탄생… 대웅제약 당뇨 신약 '엔블로정' 허가 대웅제약 당뇨 신약 '엔블로정'이 36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향상을 위한 대웅제약의 ‘엔블로정0.3밀리그램(성분명 : 이나보글리플로진)’을 국내에서 개발된 36번째 신약으로 지난 3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약 엔블로정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여하는 식사·운동요법 보조제이다. 이 약은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도록 함으로써 혈당을 낮춘다. 현재 허가된 SGLT-2 억제제 계열로는 다파글리플로진, 에르투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이프라글리플로진 등 성분이 있다. 식약처는 "이번 신약 허가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제 선택범위와 치료 기.. 2022. 12. 5.
"소음이 혈당 높인다" 연구로 밝혀져 클립아트코리아 직장에서 20년 이상 소음에 노출되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져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다만 소음에 장기간 노출돼도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거나 청력 보호 장비를 착용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팀이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남녀 3534명을 대상으로 작업장의 소음과 당뇨병 관련 지표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직장에서 20년 이상 소음에 노출되고 유산소 운동이나 활동을 게을리 한 사람은 소음에 노출되지 않거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보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20년 이상 소음에 노출된 사람 중 청력 보호.. 2022. 12. 2.
당뇨병, 요즘 특히 위험한 세대는? 20~30대에는 당뇨병이 안 생긴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하면 50대 이상 중년층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 MZ세대(20~30대)를 포함한 젊은 층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젊은 당뇨병의 발병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코로나19로 비만 증가해 젊은 당뇨병의 주된 원인은 비만이다. 체내 지방조직이 늘어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며 당뇨병이 생긴다. 인슐린 호르몬은 췌장에서 만들어져 우리 몸의 혈당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 반면, 배달 음식 섭취량이 늘어남에 따라 당뇨병 위험은 더 커졌다. 국제당뇨병연맹은 .. 2022. 11. 30.
단 것 많이 먹으면, 당뇨병 걸릴까? 단 음식은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설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고 오해한다.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직접적 원인 아냐 단 음식은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 ▲비만 ▲연령 ▲식생활 ▲호르몬 분비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설탕 같은 단순 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하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고, 분비된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칼로리 섭취가 늘기 때문에 비만해지기는 쉽다. 비만이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서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 2022. 11. 30.
뚱뚱하지 않아도... 당뇨 위험 높은 사람은? 근육량이 감소한 중장년층은 비만하지 않아도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만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그런데 근육량이 감소한 중장년층은 비만하지 않아도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근육량 감소하면 당뇨 위험 높아져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생기기 쉬운데, 몸속 근육이 부족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연구팀이 비만이 아닌 60세 이상에서 근감소증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참여자들은 근감소증이 없는 참여자들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11배 더 높았다. 근육은 몸속 포도당을 소모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근육이 부족해지면 몸속 포도당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남아 혈당을.. 2022.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