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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23521

푸른 가을 하늘로 열리는 그리운 친구야 푸른 가을 하늘로 열리는 그리운 친구야 ../ 이해인 부를때마다 내 가슴에서 별이 되는 이름.. 존재 자체로 내게 기쁨을 주는 친구야.. 오늘은 산숲의 아침 향기를 뿜어내며 뚜벅뚜벅 걸어와서 내 안에 한 그루 나무로 서는 그리운 친구야.. 때로는 저녁노을 안고 조용히 흘러가는 강으로 내 안에 들어와.. 2008. 9. 23.
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이 가을이 떠나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고 싶습니다 삶이 빈 껍질처럼 느껴져 쓸쓸해진 고독에서 벗어나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리움으로 피멍이 들었던 마음도 훌훌 벗어던지고 투명한 하늘빛 아래 넋 잃은 듯 취하고 싶습니다 간들거리며 불어오는 바람에 몸부.. 2008. 9. 23.
곁에 없어도 ... 곁에 없어도 ...조병화 물에 비치다 떠가는 구름 처럼 마주 비치다 떠가는 빈 자리 아, 아름다움아 두고 가는 마음아 헤여짐이 있는 곳에 사람이 사옵니다 하늘에 물 고여 있듯이 그 눈에 물 고여 있습니다 하늘에 그리움 고여 있듯이 그 있음에 그리움 고여 있습니다 길을 다하여 먼 날 우리 서로 같이 .. 2008. 9. 21.
지금 많이 힘들다면 지금 많이 힘들다면 그것은 당신이 목적지에 가까이 왔다는 말입니다. 지금 너무 괴롭다면 그것은 새로운 성숙의 삶이 시작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흐른 눈물이 뜨겁다면 이제는 슬픔이 아물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지금 마음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빛이 가까이 왔다는 소식입니다.. 2008. 9. 21.
시베리아 심마니 우리나라에 차가버섯의 보급과 품질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또 한 분의 글을 소개 합니다. 이 분은 양봉분야 즉 프로폴리스 전문가로 프로폴리스 전문회사를 경영 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이 분의 글 중 대부분은 수년 전 글 이라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이 분에게 제가 직접 이 카페를 위해 칼.. 2008. 9. 20.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 글 / 이해인 - 초승달이 ... 노니는 호수로 사랑하는 이여 함께 가자 찰랑이는 ... 물결위에 사무쳤던 그리움을 던져두고서 꽃내음 번져오는...... 전원의 초록에... 조그만 초가 짓고 호롱불 밝혀 사랑꽃을 피워보자구나 거기 고요히... 평안의 날개를 펴고 동이 트는 아침 .. 2008.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