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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꽃, 무명초, 야생화3150

한의학연, 한약재 강활의 혈당조절 효능 규명 강활 (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한약재 강활의 혈당조절 효능이 규명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이준 박사 연구팀이 가천대학교 한의과 대학 강기성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한약재 강활에서 추출한 특정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조절한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30일 밝혔다. 강활은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사용 하는 전통약재로 혈액순환 개선, 통증완화, 면역강화 등에 사용해 왔다. 다만, 최근까지도 강활의 여러 학명이 혼오용되는 등 분류학적인 문제가 있었다. 연구에 사용된 약재의 부정확한 학명 기재는 성분·효능·독성 등 결과의 신뢰성과 후속 연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분류학적으로 명확히 식별.. 2023. 6. 1.
민물해면 공생 방선균 추출 '페닐알라닌 유도체'의 항암 효과 확인 민물해면 (사진=환경부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민물해면에 공생하는 방선균에서 추출한 ‘페닐알라닌 유도체’가 항암,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있음을 최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페닐알라닌은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로 달걀, 우유 등의 단백질에 2~3% 들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민물해면을 말린 것을 ‘자초화’라고 부르며 비뇨기과 질환 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민물해면이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과 바다해면의 생리활성이 공생 방선균에서 생산된 물질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국내 민물해면에 공생하는 방선균 연구를 2019년부터 최근까지 수행했다. 그 결과, 방선균에서 발견된 ‘페닐알라닌 유도체’의 화학 구조식을 밝혀냈으며, 이 신규 화.. 2023. 5. 30.
스크랩 보기에 좋은데 건강에도 좋아… 장미의 효능 장미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 면역력 증진 효과가 뛰어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5월은 장미가 만개하는 계절이다. 지난 16일 개최된 ‘2023 서울장미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장미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장미는 미관상 이점 외에 건강 효능이 다양하다. 무엇일까? ◇항산화 효과 뛰어나 장미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특히 붉은색 장미가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장미는 녹차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약 2배 더 많고 오렌지 껍질보다 3배 더 많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 방지,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 장미 속 피토호르몬(호르몬 유사 물질)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해 생리통, 두통 완화를 돕는다. 식용 장미는 끓여서 꽃차로 마시.. 2023. 5. 20.
스크랩 마약용 ‘양귀비’ 연이어 적발… 관상용도 있다는데, 차이점은? 최근 마약용 양귀비 적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마약용 양귀비 적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양귀비 50주와 200여주를 텃밭에서 재배하다가 단속에 걸린 노인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서도 지난 4월까진 마약류 양귀비 단속 사례가 1건에 그쳤지만, 5월 들어선 단속되는 사례가 줄지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5월 양귀비 개화기를 맞아 집중단속을 실시하며 마약류 양귀비 재배가 연이어 적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경찰은 양귀비와 대마의 개화기·수확기인 4~7월에 밀경작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전국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마약 엄정 대응 기조에 따라 양귀비를 단 1주만 재배하더라도 고의성이 입증되면 중범죄로 처.. 2023. 5. 19.
국립산림과학원, 복령 균사체의 뼈 형성 증진과 뼈 흡수 억제 조절 메커니즘 구명 버섯 ‘복령’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한희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 뿌리에서 자라는 버섯 ‘복령’의 뼈 건강 개선을 위한 골 대사 조절 기능이 뛰어난 복령 균사체를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간의 뼈는 파골세포(뼈 흡수 기능)와 조골세포(뼈 생성 기능)에 의해 계속해서 구조변경 하며 성장·유지된다. 골 대사 질환은 이들 세포의 항상성 불균형으로 발생하며, 효과적으로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뼈 생성 촉진과 뼈 흡수 억제를 동시에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이 수집, 보관하고 있는 다양한 복령 균사체의 뼈 건강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 파골세포를 분화를 억제했고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해 양방향으로 골 대사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 대사 .. 2023. 5. 19.
한의학연, 할미꽃 뿌리에서 알레르기 비염 개선효능 확인 할미꽃, 백두옹 (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메디컬투데이=이한희 기자] 할미꽃의 뿌리에서 알레르기 비염 개선효능이 확인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최근 한의약융합연구부 김태수 박사 연구팀이 할미꽃의 뿌리로 알려진 한약재 백두옹의 알레르기 비염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할미꽃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로 전통적으로 뿌리 부분을 약초로 사용했으며 뿌리를 캐 햇볕에 말린 것을 ‘백두옹(白頭翁)’이라 했다. 예로부터 백두옹은 해독의 효능이 있어 염증 완화, 지혈(止血), 지사(止瀉)약으로 사용해 왔다. 연구팀은 알레르기 비염 동물모델에 백두옹 추출물을 경구투여해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대표적인 알레르기 비염 증상인 코 문지르기 및 재채기 횟수가 각각 대조군.. 2023.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