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콩팥병,부종,

스크랩 “복숭아뼈 안 보일 정도로 부어…” 심은진, 무대 전 극심 '부종' 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20.



[스타의 건강]
 
가수 겸 배우 심은진(44)이 14년 만의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에서 부기 있는 모습을 보인 이유를 밝혔다./사진=MBN ‘가보자GO 시즌4’​
가수 겸 배우 심은진(44)이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에서 부기 있는 모습을 보인 이유를 밝혔다.

지난 16일 방영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에는 심은진·전승빈 부부가 출연했다. MC인 홍현희와 안정환은 심은진·전승빈 부부의 집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홍현희는 과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심은진이 시험관 시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심은진은 지난 1월 25일 방영된 전참시에서 14년 만의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를 준비하며 “지난 5월부터 시험관 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현희는 “지금은 부기가 하나도 없다”며 “그때(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는 어떤 상황이었냐”고 물었다. 심은진은 “당시 시험관 시술 4번째에 실패하고 다섯 번째에 도전할 때였다”며 “발목 복숭아뼈가 안 보일 정도로 온몸이 부은 상태에서 방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춤추는 것 때문에 이식 단계를 안 하고 (난자) 채취 단계를 했다”며 “채취할 때 몸이 많이 붓는다”고 말했다. 임신을 위해 심은진이 받은 시험관 시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시험관 시술(체외수정)은 배란되기 전에 난자를 몸 밖으로 채취해 시험관에서 정자와 수정을 시킨 후, 수정된 배아를 다시 자궁 내로 이식하는 시술이다. 자궁으로 난자를 보내는 나팔관에 이상이 있거나 원인 불명의 불임으로 자연 임신이 어려운 부부에게 사용될 수 있다. 매우 적은 수의 정자로도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성의 정자 수가 적을 경우에 특히 도움 된다. 체외수정이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난자와 수정이 가능한 정자, 임신을 유지할 수 있는 자궁이 필요하다. 임신 성공률은 여성의 연령, 호르몬의 상태, 자궁의 환경, 남성의 정자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시험관 시술 이전에는 몇 가지의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 먼저, 불임의 원인을 알기 위한 기초 검사(초음파 검사, 정액 검사, 호르몬 검사 등)가 진행된다. 그다음,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한 정밀 검사가 이뤄진다. 정밀 검사에는 자궁경 검사(내시경을 삽입해 자궁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 호르몬 부하 검사(호르몬 분비를 확인하는 검사) 등이 있다. 이후 시술 계획을 정하기 위해 난소에 남아 있는 난자의 수를 평가하는 난소 예비력 검사가 실시된다.

시험관 시술을 하기 위해서 먼저 여성에게 배란유도제를 투여한다. 이는 난소가 여러 개의 난자를 생산하도록 자극하기 위한 것이다. 난포(난자의 근원이 되는 세포)가 적절한 크기로 잘 자라면 난자를 몸 밖으로 빼낸다. 빼낸 난자는 배양액 안에서 성숙시킨다. 그다음, 남성의 정자를 채취해 배양 접시 안에서 성숙된 난자와 수정시킨다. 수정된 배아는 성장 배양기로 옮겨 착상이 가능할 정도까지 성장시킨 후, 여성의 자궁에 이식한다. 자궁 이식 후 10일이 지나면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

시험관 시술은 일부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시술 초반에 투여되는 배란유도제는 두통, 무력감, 피부 발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배란유도제 투여 후 난포가 지나치게 많이 성장하면 난소 과자극 증후군이 발병되기도 한다. 난소 과자극 증후군은 난소에 과한 자극이 가해져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폐나 복강에 물이 차거나 혈액이 응고되는 증상 등을 유발해 치료가 필요하다. 난자 채취 이후에는 심은진처럼 부기가 생길 수 있다. 난자 채취 과정에서 난소가 자극되면 복부 불편감, 부기, 낭종, 복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험관 시술은 여러 개의 배아가 자궁에 이식될 경우 태아가 둘 이상 자라는 다태임신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하나의 배아만 착상해도 배아가 분할하는 과정에서 일란성 쌍둥이가 생길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17/2025021701885.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