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10대 시절 림프부종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괴물이라고 불리며 왕따를 당했지만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미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여성 마호가니 게터(25)는 14세 때부터 왼쪽 다리가 점점 커졌다. 그는 처음에 단순히 살이 찌거나 붓는다고 생각했다. 게터는 “늘 피곤했고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아파서 밖에 나가는 게 싫었다”고 했다. 하지만 2년 뒤 왼쪽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자 이상함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그는 림프부종 진단을 받았다. 림프부종은 림프관의 손상으로 사지로부터 림프액이 배액 되지 못해 발생한다. 림프액은 가장 작은 혈관에서 스며 나오는 무색, 황백색 체액이다. 이러한 림프가 흐르는 관이 림프관이다. 그의 부종이 가장 심했을 때 왼쪽 다리의 무게는 약 18kg이었다. 게터는 “사춘기 시절에 옷을 갈아입고, 샤워하고, 거울을 볼 때 내 다리를 보고 싶지 않았다”며 “친구들이 내 다리를 보면서 ‘괴물’이라고 놀리고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 다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지금은 그 누구보다 당당하다”고 했다. 림프부종이 생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림프관이 손상되면 림프액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고 특정 부위에 막혀 점점 붓게 된다. 선천적으로 손상돼 발생하기도 하지만, 신장‧순환기계 등에 이상이 있거나 암 치료 후 후유증으로 림프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림프부종 초기에는 부기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가 점점 심해진다. 부종 부위에 있는 말초신경이 자극돼 바늘로 찌르는 듯한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부종이 발생한 부위의 체액은 단백질이 풍부해 세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도 한다. 림프부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세균 감염돼 열감, 피부의 발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림프부종이 장기화하면 조직이 빳빳해지는 섬유화가 진행돼, 부기가 빠지지 않고 그대로 굳을 수 있다. 림프부종이 발생하면 팔다리의 부기로 옷을 입거나 신발을 신을 때 불편함을 겪게 된다. 변형된 외모와 주변의 시선으로 스트레스도 받게 된다. 조기에 전문의에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 림프부종이 발생하면 림프액 배출을 돕는 ‘도수림프 배출법’을 꾸준히 시행한다. 압박 치료, 운동 치료 등을 1년 이상 시행해도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림프부종은 증상을 악화하는 원인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부기를 빼기 위해 열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하거나, 꽉 끼는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하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부기를 빼려는 시도는 오히려 림프부종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림프부종 완화를 위해 저녁 식사는 적게, 일찍 먹고 식사 후 2시간 정도 이후에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식사는 나트륨양을 줄인다. 소변량이 적고 부종이 심하다면 하루 1500cc 정도까지 수분을 제한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앉아 있거나 누울 땐 다리를 높게 올려준다.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등 혈액순환을 돕는 가벼운 전신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21/202501210203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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