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더부룩할 땐 과일도 골라 먹는 게 좋다. 당장은 괜찮지만 평소 장이 예민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바나나·포도·오렌지·딸기·귤·키위 등은 먹어도 괜찮다. 반면 추천하지 않는 과일도 있는데, 사과·수박·배·복숭아 등이다. 나누는 기준은 '포드맵(FODMAP)'이다. 전자는 저(低) 포드맵 과일, 후자는 고(高) 포드맵 과일이다. 포드맵은 발효(Fermentable)될 수 있는 올리고당(Oligosaccharides), 이당류(Disaccharides), 단당류(Monosaccharides) 그리고(And) 당알코올(Polyols)이란 뜻으로,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특정 '당' 성분의 집합을 말한다. 특히 올리고당인 프락탄·갈락탄, 이당류인 유당, 단당류인 과당 그리고 당알코올인 솔비톨, 자일리톨 등이 많은 함유됐을 때, 고 포드맵으로 분류된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팀장은 "고 포드맵에 속하는 음식을 먹으면 장에 특정 당들이 흡수되지 않고 남아, 장내 세균이 발효해 수소·메탄·이산화탄소 등 가스를 생성한다"며 "이 가스는 장을 자극해 복통을 유발하기도 하고, 복부 팽만감·더부룩함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고 포드맵 식품을 피해야 하는 건 아니다. 허 팀장은 "포드맵은 건강과 관련이 없고 단지 장 불편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분류해 놓은 것"이라며 "과민성대장 증후군이 없는 대부분 사람은 고 포드맵 식품을 섭취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고 포드맵 식품 중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한 것도 있고, 고 포드맵 식품이라고 당 함량이 더 많은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과민성대장 증후군은 6개월 이상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14/202502140225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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