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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아토피

스크랩 바르자마자 피부 결 부드러워지는 ‘이 화장품’, 쓰면 안 되는 사람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30.

 
▲아토피 피부염 ▲민감성 피부 ▲주사 피부염 환자​가 리들샷, 스피큘 등 미세 바늘이 들어간 화장품을 쓰면 피부 자극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소에서 인기를 끈 ‘리들샷’을 이제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다. GS25는 지난해 12월 중순 싸이닉 히알스피큘 150샷 등 기초 화장품을 3000원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다이소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브이티 리들샷’과 비슷하게, 미세한 바늘 모양 물질로 피부에 상처를 내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 그러나 막무가내로 썼다간 오히려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주의해야 할까?

리들샷의 원래 명칭은 ‘스피큘’이다. 피부과 등에서는 피부 각질층을 자극해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바늘 구조 물질을 통상 스피큘이라 부르지만, 다이소 ‘리들샷’이 유행하며 대중에겐 리들샷이란 이름으로 굳어졌다.

미세 바늘 모양의 스피큘이 피부에 상처를 내면, 그 틈으로 화장품의 유효 성분이 깊게 흡수된다. 각질이나 면포성 여드름 때문에 요철이 있는 피부에 사용하면 바늘 입자에 각질과 면포가 일부 제거된다. 사용 직후에 피부 결이 부드러워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 번의 사용으로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진 않는다. 그래도 장기간 주기적으로 쓰면 모공 크기와 피부 결 개선에 보탬이 된다.

특별한 피부 질환이 없다면 스피큘이 든 화장품을 써도 된다.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제품을 피부에 바르고, 피부 위에 살살 퍼뜨려 흡수시켜 준다. 너무 많이 문지르면 화장품 속 바늘 구조 물질이 피부와 마찰하며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후에는 보습제를 전체적으로 넓게 펴 발라서 피부를 진정시킨다. 진정, 미백, 주름 개선 등 자신이 원하는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리들샷 사용 후 바로 도포하면 피부 흡수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피부가 예민한 ▲아토피 피부염 ▲민감성 피부 ▲주사 피부염 환자는 스피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붉고 각질이 있는 피부 ▲피부염으로 가려움이 있는 사람도 주의한다. 이들에겐 스피큘 제품이 너무 자극적이라 원래 있던 염증이나 홍조 등이 심해질 수 있다. 사용 후 따가움, 가려움, 홍반, 진물 등이 하루 이상 지속되면 피부과에 내원해 치료받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23/202501230231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