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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여행을 떠나요

스크랩 공효진, 편백나무 숲에서 ‘산림욕’… 건강에 어떤 도움 줄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17.

배우 공효진(44)이 산림욕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캡처
배우 공효진(44)이 산림욕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당분간 공효진’에는 ‘효진 세 자매가 사천에서 보낸 1박 2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공효진은 영화 ‘경주 기행’에 같이 출연한 배우 박소담(33), 이연(29)과 함께 경상남도 사천시로 여행을 떠났다.

사천시에 도착한 세 사람은 카페와 시장에 들러 카스텔라와 생선을 구매한 뒤 근처 휴양림으로 향했다. 편백나무가 가득한 숲에서 산림욕을 즐기던 공효진은 “상상보다 좋다. 이게 원래 바람이 조금 불면 흔들리는 나무를 보는 맛이 있는데”라며 평화롭고 편안한 기분을 만끽했다.

공효진의 말처럼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인간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자연의 선물’이라 불리는 피톤치드의 효과와 피톤치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산림욕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피톤치드, 정신 건강에도 이로워
피톤치드는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 작용을 의미하는 ‘치드(Cide)’의 합성어로 식물이 발산하는 휘발성 물질을 말한다. ▲항균 ▲항산화 ▲항염 효과가 있으며, 말초 혈관과 심폐 기능을 강화해 ▲심장 강화나 ▲폐결핵 치료에도 좋다. 피톤치드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피톤치드 성분은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를 가진다. 실제로 2016년 한국기술과학연구원(KIST)과 한국식품연구원(KFRI)이 공동 연구를 통해 소나무 피톤치드의 안정 효과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피톤치드의 대표 성분인 알파-피넨(α-pinene)이 뇌 혈류 개선이나 산소 공급 증가 등을 촉진하는 GABA에 의한 신경전달 과정을 연장해 심신이 안정되고 수면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나무 종류나 계절, 시간에 따라 산림욕 효과 달라
나무 종류나 계절, 시간에 따라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의 양이 다르다. 이에 피톤치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소나무나 측백나무와 같은 상록 침엽수가 많은 숲에서 산림욕을 하는 것이 좋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박덕규 환경 연구사에 따르면 상록 침엽수, 낙엽 침엽수, 낙엽 활엽수 순으로 많은 피톤치드 양을 발산했다. 또 나무가 발산하는 피톤치드 양은 봄에 증가하기 시작해 여름에 최대치에 이르기 때문에 겨울보다 봄, 여름에 산림욕을 하는 것이 피톤치드의 효과를 보기 좋다. 실제로 여름에 측정한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함량(100g당 약4.0ml)이 겨울(100g당 약2.5ml)보다 약 1.5배 더 많다. 비슷한 맥락에서 기온이 높아지는 오후 시간대에 숲의 공기 유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오전이나 저녁보다 정오 무렵에 더 많은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다.

◇산에 갈 수 없다면… 피톤치드 함유 제품 활용하는 것도 방법
직접 숲에 가서 산림욕을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물리적·체력적 한계로 직접 숲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피톤치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이용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편백 베개, 방향제, 오일 등 다양한 피톤치드 함유 제품에서 피톤치드의 효능을 경험할 수 있다. 단, 피톤치드 제품은 제조법에 따라 제품의 질이 달라지므로 제품의 원산지와 제조 방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제품의 경우 수증기 증류법을 통해 생산되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 제품의 경우 제품 생산 과정에서 유기용매가 혼합되기도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3/2025011301784.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