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45)이 히말라야를 오르다 고산병 증세로 쓰러졌다. 10일 이시영 인스타그램에는 “은비는 코피가 터지고 홍철오빠는 고산이 왔다”며 “오빠는 무사히 내려갔어요. 다시 합류하기로”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고개를 푹 숙인 노홍철과 부축하는 이시영, 휴지로 코를 막은 권은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숙소 침실에 쓰러져 가쁘게 숨을 쉬고 바위에 지친 기색으로 앉은 노홍철이 눈에 띄었다. 함께 올라온 영상에서는 혈액순환이 안 돼 새하얗게 변한 손도 보인다. 한편 노홍철, 이시영, 권은비는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시영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이번 히말라야 등반에 대해 “우린 그렇게 히말라야에 왔다. 촬영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그냥 여행”이라고 전한 바 있다. 노홍철이 중도 하산할 정도로 힘들어 한 고산병에 대해 알아본다. ◇고산병, 공기 중 산소 농도 떨어지면서 발생 고산병은 낮은 지대에서 고도가 높은 해발 2000~3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했을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나는 신체의 급성반응이다. 고지대로 올라가면 점차 공기 중 산소 농도가 떨어져 동맥 혈액에 녹아든 산소가 줄고, 조직에는 저산소증이 발생한다. 높은 곳은 낮은 곳보다 산소가 부족하여 호흡 시 산소의 흡입이 부족해진다. 이때 호흡수가 늘어나면서 혈액의 점성이 떨어지고, 혈액이 신체 곳곳에 산소를 전달하지 못해 여러 신체 변화가 일어난다. ◇등산하다 두통이나 답답한 증상 있다면 의심해야 급성 산악병은 가벼운 두통과 숨이 답답한 증상으로 시작해 보통 등산 후 1~6시간 사이에 발생한다. 서서히 머리가 아파지고 피곤해지며 식욕이 없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걷는 게 유난히 힘들고 잠이 잘 오지 않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두통이 더 심해지며 구토증상이 생긴다.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소변 양도 줄어드는 증상도 있다. 안정을 취하고 있어도 맥박이 분당 110회 이상 뛰고 호흡이 분당 20회 이상 빠르게 쉬며 비틀거리면 고산병을 의심해야 한다. ◇의심 증상 느껴진다면 바로 하산해야 고산병 증세가 보이면 바로 산을 내려와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하산해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으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찰을 받기를 권한다. 고산병이 생긴 사람의 5~10%의 경우 폐부종이나 뇌부종이 진행된다. 치료를 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고산병을 예방하려면 ▲산행 시 짐을 가볍게 하기 ▲천천히 걸으며 고도에 적응하기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주위 사람들 잘 관찰하기를 지키며 산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0/202501100168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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