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올해 들어 492명이 추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만 매체 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대만 소방청은 지난 1월 1일 이후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11일 하루에만 55명이 ‘병원 밖 심정지(OHCA)’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로써 1일부터 11일까지 총 492명이 OHCA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갑자기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원인으로는 ‘추위’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6일과 9일, 대륙성 한랭 기단이 대만을 덮쳐 모든 시의 온도가 섭씨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대만에서 가장 높은 해발 3952m의 ‘위산(玉山)의 12일 새벽 기온은 영하 8.2도를 기록했다. 이날 대만 중앙기상서(CWA)는 저온 특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아열대 기후인 대만은 한국보다 기온이 높고 습해서 난방 시설이 적용돼 있지 않다. 따라서 영상의 추위라도 고령자 등 신체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대만 국립대학병원 응급의학과 장웨이톈 박사는 현지 기자회견에서 “추운 기온이나 급격한 기상 변화로 인해 심혈관 응급 상황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심각한 급성 사례는 기온이 제일 낮은 이른 아침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심혈관질환이나 관련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 특히 노인들에게 이른 시간에 활동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위로 고령층뿐 아니라 40~50대 중장년층도 많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장웨이톈 박사는 “40~50대도 고령자처럼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저체온증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3/202501130208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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