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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여행을 떠나요

스크랩 “히말라야서 쓰러졌다” 노홍철, 결국 하산까지… 어떤 증상 보였길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14.

 
방송인 노홍철(45)이 히말라야를 오르다 고산병 증세로 쓰러졌다./사진=이시영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노홍철(45)이 히말라야를 오르다 고산병 증세로 쓰러졌다.

10일 이시영 인스타그램에는 “은비는 코피가 터지고 홍철오빠는 고산이 왔다”며 “오빠는 무사히 내려갔어요. 다시 합류하기로”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고개를 푹 숙인 노홍철과 부축하는 이시영, 휴지로 코를 막은 권은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숙소 침실에 쓰러져 가쁘게 숨을 쉬고 바위에 지친 기색으로 앉은 노홍철이 눈에 띄었다. 함께 올라온 영상에서는 혈액순환이 안 돼 새하얗게 변한 손도 보인다. 한편 노홍철, 이시영, 권은비는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시영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이번 히말라야 등반에 대해 “우린 그렇게 히말라야에 왔다. 촬영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그냥 여행”이라고 전한 바 있다. 노홍철이 중도 하산할 정도로 힘들어 한 고산병에 대해 알아본다.

◇고산병, 공기 중 산소 농도 떨어지면서 발생
고산병은 낮은 지대에서 고도가 높은 해발 2000~3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했을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나는 신체의 급성반응이다. 고지대로 올라가면 점차 공기 중 산소 농도가 떨어져 동맥 혈액에 녹아든 산소가 줄고, 조직에는 저산소증이 발생한다. 높은 곳은 낮은 곳보다 산소가 부족하여 호흡 시 산소의 흡입이 부족해진다. 이때 호흡수가 늘어나면서 혈액의 점성이 떨어지고, 혈액이 신체 곳곳에 산소를 전달하지 못해 여러 신체 변화가 일어난다.

◇등산하다 두통이나 답답한 증상 있다면 의심해야
급성 산악병은 가벼운 두통과 숨이 답답한 증상으로 시작해 보통 등산 후 1~6시간 사이에 발생한다. 서서히 머리가 아파지고 피곤해지며 식욕이 없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걷는 게 유난히 힘들고 잠이 잘 오지 않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두통이 더 심해지며 구토증상이 생긴다.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소변 양도 줄어드는 증상도 있다. 안정을 취하고 있어도 맥박이 분당 110회 이상 뛰고 호흡이 분당 20회 이상 빠르게 쉬며 비틀거리면 고산병을 의심해야 한다.

◇의심 증상 느껴진다면 바로 하산해야
고산병 증세가 보이면 바로 산을 내려와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하산해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으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찰을 받기를 권한다. 고산병이 생긴 사람의 5~10%의 경우 폐부종이나 뇌부종이 진행된다. 치료를 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고산병을 예방하려면 ▲산행 시 짐을 가볍게 하기 ▲천천히 걸으며 고도에 적응하기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주위 사람들 잘 관찰하기를 지키며 산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0/2025011001684.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