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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절염, 오십견

스크랩 가자연세병원, 신의료기술 무릎 골관절염 PRP 주사치료 도입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30.

 
가자연세병원 최윤진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사진=가자연세병원 제공
가자연세병원 관절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Platelet-Rich Plasma) 관절강내 주사를 도입했다.

PRP 치료는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혈소판 성분을 추출한 뒤 이를 특수 키트로 농축해 손상된 연골이나 인대, 근육 등의 조직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혈소판에는 약 300종의 단백질과 성장인자가 포함돼있어 염증을 완화하고 조직 재생을 촉진해 통증을 줄이며 관절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미 어깨나 팔꿈치 관절 질환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었으나,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무릎에서도 적용 가능해졌다.

무릎 PRP 주사의 가장 큰 장점은 본인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나 히알루론산 주사와 비교했을 때 유사하거나 더 나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기존 주사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나 인공관절 수술을 고민하기 전 비수술적 치료를 선호하는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 연골이 완전히 손상된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연골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무릎 관절염 2~3기 환자에게 권장된다.

가자연세병원 최윤진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이번 신의료기술 승인을 통해 도입된 무릎 PRP 주사는 기존의 스테로이드 주사만큼 효과적이지만, 부작용 발생 위험은 크게 줄여 현재의 무릎 연골 주사치료의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골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고농도의 혈소판 추출이 치료의 핵심이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최신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7/202412270154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