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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절염, 오십견

스크랩 “다리 절고 침대 누워있기만”… 미스터트롯 3 참가자 ‘중증 난치병’ 고백, 얼마나 심하길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30.

 
하석진 닮은꼴인 ‘미스터트롯3’ 출연자 문태준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3’
배우 하석진 닮은 꼴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스터트롯 3 참가자 문태준이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자가면역 난치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참가자 문태준은 훤칠한 키와 훈훈한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붐은 문태준을 보며 “하석진 씨 얼굴도 있다”고 말했다. 문태준은 “IQ 156. 만화에서 나온 것 같은 외모, 모두를 가졌지만 한 가지가 부족해 부모님 속을 썩이고 있는 오각형 미남이다”며 “사실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자가면역 난치병을 앓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다리를 절고 다니고 심할 때는 침대에만 누워있는 생활을 했다”며 “다행히 나에게 맞는 주사가 있는데 그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고 했다. 문태준은 “현재 내가 육체노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은퇴한 부모님께서 일용직을 하시면서 내게 도움을 주시고 있다”며 “부모님에게 보답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해 자기 몸에 있는 정상 세포나 조직을 적(敵)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활막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관절뿐만 아니라 관절 외 증상으로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 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 궤양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발가락이나 손가락 마디, 무릎 같은 관절에서 처음 시작됐다가 염증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어 위험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일반적으로는 유전적 요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으로 여겨진다. 또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여성의 경우 폐경 초기에도 발병하기도 한다. 

류마티스질환을 확실하게 진단하는 검사법은 아직 없다. 따라서 특징적인 증상과 검사 등을 종합해 의사의 판단으로 진단을 내리게 된다. 7개의 항목(▲관절이나 관절 주변의 뻣뻣함이 1시간 이상 지속 ▲세 부위 이상에 나타나는 관절염 ▲손 관절의 관절염 ▲대칭성 관절염 ▲뼈가 튀어나오거나 관절의 한쪽에 만져지는 피하 결절 ▲혈액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 양성 ▲엑스레이 검사에서 발견되는 뼈의 침식 징후) 중 4개 이상을 만족하고 4개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될 때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내리게 된다.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은 증상이 모호한 경우도 있어 평균 9개월 정도 진단이 늦춰지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완치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다. 류마티스 관절염 완화에 사용되는 약제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스테로이드 ▲항류마티스 약제 ▲TNF 차단제 등이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완화하여 질병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진행을 억제하지는 못한다. 항류마티스약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할수록 치료 결과가 좋다. 최근에는 항류마티스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TNF(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중간 물질)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은 예방할 수 없지만, 전문의에 의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관절 변형을 줄일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7/2024122701065.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