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의 한 50대 여성이 ‘병적 비만’이라는 진단에 충격을 받고 83kg을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앨리 리즐리(52)는 146kg의 체구를 가지고 있었다. 의료 기록에 ‘병적인 비만(정상 활동이나 생리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또는 병이 시작될 정도로 살이 찐 상태)’이라는 걱정스러운 단어가 그에게 충격을 줬다. 비만으로 언제 심장마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했다. 앨리 리즐리는 “나는 항상 친구들보다 몸이 컸다”며 “대학에 가서 사교 활동을 하다 보니 살이 더 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체중 관리 프로그램에 참가해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 변화를 주기로 결심했다. 앨리 리즐리는 과일이나 달걀 등 포만감을 주면서도 열량이 낮은 식품과 견과류와 통곡물빵 등 칼슘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즐겨 먹었다. 반면, 도넛과 같은 고지방‧고당분‧고열량 식품은 최대한 절제해 균형을 맞춘 식단을 실천했다. 그리고 83kg 감량에 성공했다. 앨리 리즐리는 “내 살에서 빠져나간 모든 1파운드(약 0.45kg) 하나하나가, 지금의 자신감 있고 건강하며 강한 제가 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스스로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비만 수술은 하지 않아 기쁘다”며 “이제 심장마비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항상 꿈꿔왔던 여성의 모습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건강을 되찾아 마라톤 훈련을 하고 있으며, 댄스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앨리 리즐리가 다이어트 중 즐겨 먹은 식품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견과류=견과류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식물성 단백질‧식이섬유 등을 다량 함유한다. 다이어트 중 견과류를 추가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커진다는 남호주대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견과류 안의 말린 과일은 열량이 높고 생과일보다 포만감이 낮아 무심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가급적 말린 과일이 포함되지 않고, ‘한 줌’ 양만큼 소포장 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달걀=달걀은 열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서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달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3g으로,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 된다. 특히 노른자에는 수용성 비타민인 ‘콜린’ 성분이 많은데, 이는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촉진한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과 근육의 조절 능력을 높인다. ▷통곡물빵=통곡물은 정제된 곡물에 비해 섬유질 함량이 높다. 통곡물 속 섬유질은 장운동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실제로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에 따르면, 통곡물을 하루 3회 이상 섭취한 사람은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먹은 사람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발표됐다. 성인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간 한 그룹은 통곡물빵을, 다른 그룹은 밀가루 빵을 먹도록 했다. 그 결과, 통곡물빵을 먹은 그룹에서 내장지방이 더 많이 줄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1/2024121102917.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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