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보내는 편지> 식습관과 암은 분명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먹는 것이 우리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암 환자는 첫째도 둘째도 잘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잘 낫습니다. 반대로 조심해야 하는 식습관도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나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암 종별 추천 식사법을 소개합니다. 소화기계의 대표 암인 위암은 진행이 비교적 느린 편입니다. 그래서 장기간 식사를 조절하면 어느 정도 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조절하기 가장 까다로운 환자가 위암 환자들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위의 3분의 2 또는 위장 자체를 절제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장이 위의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하루에 식사를 간식 먹듯 6~8회, 경우에 따라서는 더 자주 조금씩 나눠 먹는 게 도움이 됩니다. 위를 절제한 환자는 소화 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으므로 자극이 덜한 음식을 먹도록 하세요. 위를 절제하면 장이 위의 구실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소화하는 시간도 길게 잡아야 합니다. 많이 씹어서 유동식과 같은 상태가 됐을 때 삼키는 게 좋습니다. 암 환자들은 냄새에 민감해서 음식 냄새를 맡으면 덤핑증후군을 겪을 수 있습니다. 덤핑증후군이란 일시적으로 구역질이 나면서 어지러운 상태를 말합니다. 시럽이나 단 음식을 먹을 경우 수분을 장에서 흡수하면서 덤핑증후군을 느낍니다. 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물 섭취량을 늘려야 합니다. 간암 환자의 식사도 위암 환자만큼이나 까다롭습니다. 간암은 만성병의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간염이 간경화가 되고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기본적으로 와인이라 할지라도 알코올은 어떤 경우에든 금해야 합니다.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고기 먹는 것도 조심하세요. 가급적 덜 먹으면 좋고, 단백질을 생선 등으로 보충하면 좋습니다.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대장암 환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게 좋습니다. 육류는 기름기 적은 것으로, 다른 음식 역시 지방이 많은 것은 삼가야 합니다. 김,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를 먹는 게 좋습니다. 콩류도 많이 드세요. 육류를 적게 먹어 줄어든 단백질 섭취량을 콩을 통해 보충할 수 있습니다. 특정 영양소가 어떤 암에 영향을 끼치는 지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지방을 과잉 섭취하면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췌장암, 난소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단백질도 과하면 안 되는데, 자궁내막암, 신장암, 췌장암, 대장암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 과잉 섭취를 열량 과잉 섭취로 이어져 대부분의 암 발병에 영향을 줍니다. 굽거나 훈제한 고기의 경우 위암, 간암, 대장암 위험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암 투병 중에는 열심히 먹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먹어야 체력이 길러지고 버틸 힘이 생깁니다. 환자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보호자의 지혜도 필요합니다. 다함께 맛있게 드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4/202412040190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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