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반려동물 관련 키워드의 온라인 언급량을 비교·분석한 ‘FATI(Farm Trend&Issue)’ 보고서 20호를 발표했다. 최근 4년간 소셜미디어(SNS)를 비롯한 온라인에 게시된 77만 9668건 이상의 데이터가 분석됐다. 조사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반려동물 동반 욕구가 커지고, 이에 따라 ‘펫티켓’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는 게 관찰됐다. 반려동물 비선호 이유 중 ‘단순 비선호’는 줄었으나 ‘소음’을 꼽은 사람의 비율은 증가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전체적인 여론은 긍정적으로 변하는 추세다. 2023년 ▲긍정 64% ▲부정 12% ▲중립 24%였던 여론은 2024년 ▲긍정 70% ▲부정 14% ▲중립 16%로 개선됐다. 그러나 뚜렷한 비선호 사유 역시 존재한다. 반려동물을 비선호하는 사람들은 ▲소음(24%) ▲단순 비선호(23.1%) ▲배변 등 비위생적 행태(10.7%) ▲길고양이 밥 주는 사람의 무책임함(9.8%) ▲반려인의 무책임함(9.8%) ▲털 빠짐·알레르기(8.0%) ▲무서움·두려움(6.2%)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2022년과 비교하면 ‘단순 비선호’는 11%p 감소했고, ‘소음’은 6.2%p 증가했다. 반려동물 동반 공간과 행사에 대한 보호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보호자의 펫티켓 준수 필요성이 강조된다. 농정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즐기는 경향이 관찰됐다고 분석했다. SNS에 게시된 반려동물 동반 행동 유형과 동반 장소 시설을 분석한 결과, 동반 행동으로는 여행(20%)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그 뒤를 ▲산책(17.4%) ▲식사(16.2%) ▲데이트(10.5%) ▲휴식(5.6%)이 이었다. 반려동물 동반 장소·시설로는 카페(30.7%)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맛집(29.8%) ▲공원(6.1%) ▲베이커리(5.1%) ▲호텔(4.6%) 등이 거론됐다. 펫티켓에 대한 관심은 목줄·입마개 미착용으로 발생한 사고가 조명되며 크게 증가했다. 펫티켓 준수 필요성에 공감하는 여론은 2023년 24%에서 2024년 33%로 9%p 상승했다. 펫티켓 준수를 당부하는 글은 목줄·가슴줄 착용을 언급하는 것이 63%였다. 그 뒤를 ▲배변·위생(15%) ▲입마개(9%) ▲인식표(5%) ▲짖음·소음(5%) ▲이동장(3%)이 이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인이 준수해야 하는 펫티켓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며 “펫티켓은 반려동물이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덕목인 만큼 앞으로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성숙한 펫티켓 문화가 정착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분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정원이 발행하는 농업·농촌 이슈 트렌드 보고서 ‘FATI’ 20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4/2024120401927.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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