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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점심 뭐 드셨어요? 국수·짜장면·냉면·마라탕면 중 있다면, '이것' 조심하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8. 6.

 
면 요리를 먹을 땐 단백질과 식이섬유 보충에 신경 써야, 포만감이 생겨 다음 끼니 때 과식을 막을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밥보다 면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라면, 국수, 짜장면, 마라탕면, 냉면 등 다양하게 즐기는 면 요리가 어쩌면 살을 찌운 주범일 수 있다. 점검이 필요하다.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 중 하나가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면류 섭취가 많을 때 비만 위험이 더 높았다는 국내의 조사 결과가 있다. 강원대에서 성인 남녀 13만7363명을 조사했는데, 면류 섭취량이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만 위험이 뚜렷하게 커졌다. 면류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에 속한 비만 환자는 17.9%(6798명)이었지만, 가장 많은 그룹에 속한 비만 환자는 22%(8338명)에 달했다.

탄수화물은 여러 식품에 함유돼 있다. 한국인은 주로 쌀, 현미 등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해왔다. 쌀은 도정 작업을 거치긴 하지만 최근에는 잡곡을 섞어 밥을 짓는 가구가 많고, 쌀만 먹더라도 밀가루에 비해 가공 과정이 적은 편이다. 반면 면을 만드는 밀가루는 밀의 낟알을 여러 번 갈아내는 도정 과정을 거친 후 얻어낸다. 도정·가공 과정을 많이 거치면 곡물 자체에 있던 비타민이나 식이섬유 등의 영양분이 떨어져 나간다. 식이섬유는 인체에서 탄수화물이 소화되는 속도를 늦추고, 체내에 흡수되는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면류를 많이 먹으면 신체에 흡수되는 탄수화물량이 많아져 비만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한 면 요리는 먹고난 후 금방 배고파지기도 한다. 곡물에 비해 쉽게 삼킬 수 있어 씹는 횟수가 적고, 먹는 속도가 빨라 포만감이 잘 들지 않는다. 많이 먹더라도 밥에 비해 소화가 빨리 돼 이후 배고픔을 더 많이 유발한다.

따라서 탄수화물은 가급적 통 곡물을 통해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면 요리를 먹더라도 식이섬유·단백질 식품을 함께 섭취해 영양 균형을 맞추고 포만감이 잘 들도록 신경 써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31/202407310143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