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검사를 통해 암 18종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액 검사를 통해 암 18종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기존 진단 기술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방식이 간단하며 진단 정확도 또한 높아 초기 암 진단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지금까지 암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엑스선, 초음파 촬영,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을 통해 암 발생 의심 부위를 먼저 살펴봐야 했다. 그런 다음 생검을 통해 채취된 조직을 현미경으로 검사해 암세포를 확인했다. 미국 하버드대의대 출신 의과학자들이 모여 창업한 생명공학회사 ‘노벨나’가 혈액을 통해 암 18종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우선, 연구팀은 직접 개발한 진단법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18가지 유형의 암 진단을 받은 440명과 건강한 44명을 모집해 혈액 샘플을 수집했다. 그런 다음 개발한 진단법이 올바르게 진단을 하는지를 따졌다. 연구 결과 개발한 진단법은 상당한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3%의 정확도로 남성이 앓고 있는 암을 식별했다. 여성은 84%의 정확도를 보였다. 정확도가 차이 나는 것에 대해 성별에 따라 암 단백질 신호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편, 새롭게 개발된 혈액 검사법의 비용은 100달러(약 13만원)로 기존 진단 방식(1000달러, 131만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연구팀은 “기존 방식의 검사법은 정확도가 50% 정도에 머물렀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여타 조기 암 진단 방식보다 훨씬 더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의학저널 ‘BMJ 종양학(BMJ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12/2024011201970.html |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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