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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4 : 암세포는 밤에 성장한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10. 22.

쉬어가기 4 : 암세포는 밤에 성장한다.

 

특정 시간에 진행이 빠른 질병이 적지 않다. 가령 암세포는 낮보다 밤을 훨씬 더 좋아한다. 그렇다면 항암제를 밤에 집중적으로 투여하면 치료효과가 더 높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기 마련.  

 

실제 프랑스에서 대장암 환자 186명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한 결과 밤에 투약한 그룹의 종양 축소율이 두드러진 반면 부작용은 훨씬 적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는 구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침 8시에 투약한 그룹은 암세포 축소율이 30%인 데 반해 자정에 투약한 그룹은 배가 넘는 70%를 냈다고. 세포의 성장을 관장하는 성장인자에는 야간에 활동하는 기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질병은 아니지만 피부의 표피세포 역시 밤을 선호한다. 피부 표피세포 분열을 조사한 결과 최고치는 자정 무렵, 최저치는 한낮에 나타났다고.

 

국내에서는 스포츠 신문의 짤막한 기사정도로 소개되어지는 것이지만 세포의 일주기성(circadian rhythm)에 따라 항암치료를 하면 부작용을 경감시킴과 동시에 치료 효과도 크다는 것에 대한 연구 결과는 1999년 37회 JSCO(Jap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일본 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세포 일주기성을 고려한 화학요법』이라는 내용에서도 볼 수 있다.

 

종양세포가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은 미세한 크기에서는 주간에 비해 야간의 성장률이 7배 이상 높고, 혈관이 생성된 이후에는 주간에도 성장을 지속하지만 주간의 성장률은 야간에 비해 80%수준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에는 흔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일주기성을 이용하여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만 항암치료를 하는 의사도 있다. 골수세포를 비롯한 정상세포는 낮에 활발하게 증식을 하고 암 세포는 야간에 보다 활발하게 증식을 하기 때문에 주간에 실시하는 항암치료는 정상세포의 손상이 더 크고 부작용도 더 심하게 나타나고 치료효과도 저하된다는 것이 야간 화학요법을 실시하는 의사의 이론이다.

 

또 이러한 이론은 건강식품을 복용할 때도 적용이 가능한데 건강식품의 용도에 따라 아침에는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제품으로 오후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제품으로 그리고 저녁에는 아포토시스를 유도하는 제품으로 각각 시간대에 맞추어서 적절한 건강식품의 복용하는 방법이 제시되기도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암세포의 아포토시스를 유도하도록 하는 것이 차가입니다.

 

자기 전에 차가를 꼭 복용하십시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경우 힘들어도 밤중에 일어나서 한 번 더 차가를 드십시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차가를 또 드십시오.

 

아포토시스 [apoptosis]

 

세포가 죽는 방식에는 크게 나누어 세포의 괴사나 병적인 죽음인 네크로시스(necrosis)와 아포토시스가 있다. 네크로시스는 화상과 타박, 독극물 등의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 세포의 죽음으로, 말하자면 세포의 '사고사'라고 할 수 있다. 네크로시스의 경우에는 세포 밖에서 수분이 유입됨으로써 세포가 팽창하여 파괴된다.

 

이전에는 세포의 죽음은 모두 네크로시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30여 년 사이에 세포에는 자발적인 죽음을 일으키는 유인(誘因)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유전자에 제어되는 이와 같은 능동적인 세포의 죽음이 아포토시스이다. 네크로시스가 오랜 시간에 걸쳐 무질서하게 일어나는 데 반해 아포토시스는 단시간에 질서 있게 일어난다.

 

아포토시스는 세포가 축소되면서 시작된다. 이후 인접하는 세포 사이에 틈새가 생기고, 세포 내에서는 DNA가 규칙적으로 절단되어 단편화된다. 마지막에 세포 전체도 단편화하여 아포토시스 소체라고 불리는 것으로 된 후 가까이 있는 세포에게 먹혀버림으로써 죽음에 이르게 된다. 아포토시스는 정상적인 세포를 갱신하거나 이상이 생긴 세포를 제거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