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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여행을 떠나요

산에 가면 힐링되는 과학적 이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2. 7. 26.

산에는 음이온, 피톤치드가 많고 미세먼지가 적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떠나는 사람이 많다. 산에 가면 상쾌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기분만 그런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입증된 건강 요인들이 있다.

산에 많은 음이온은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공기 속 비타민'이라 불린다. 공기뿐 아니라 사람의 피도 맑게 하고 활력을 돋운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음이온은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고 산림이나 폭포 주변에 많다.

산에는 식물로부터 나오는 피톤치드도 풍부하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세균, 곰팡이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이다. 피톤치드를 흡입하면 피로가 해소되고 면역력이 높아진다. 특히 자폐증이 있는 아이나 우울증을 앓는 노인들에게는 자신감과 적극성을 갖도록 돕는다는 연구ㄴ결과가 있다. 피톤치드는 해가 뜨거나 질 때, 습도가 높은 곳에 많다. 일출이나 일몰 때 계곡 주위를 산책하면 피톤치드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또한 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도시보다 2배가량 낮다. 산림에는 자체적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산소는 2% 정도 더 많아서 공기를 들이마시면 산소가 몸 구석구석까지 공급돼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산의 푸르른 색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컬러테라피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보는 색깔에 따라 몸속 신경 조직이 다르게 반응하는데, 푸른색 계열을 보면 긴장이 풀리고 피로가 해소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7/21/20220721021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