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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양, 외국인 무비자 관광 6월부터 허용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2. 5. 14.

6월부터 제주와 양양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다./게티이미지뱅크

오는 6월부터 제주와 양양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해당 지자체 등과 논의를 거쳐 6월1일부터 제주 무사증 입국과 양양공항 외국인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무사증 입국은 제주 30일, 양양 15일로 제한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제주 무사증 입국은 24개국을 제외하고 허용된다. 무사증 입국이 불가능한 24개국은 이란, 수단, 시리아, 마케도니아, 쿠바, 코소보,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가나, 나이지리아, 예멘, 이집트, 감비아, 세네갈, 방글라데시, 키르키즈, 파키스탄, 소말리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카메룬, 스리랑카, 미얀마 등이다. 무사증으로 입국하더라도 제주도 체류기간은 30일까지만 가능하다.

양양 무사증 관광은 강원도 지정 유치 전담여행사나 현지 전담여행사를 통해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국적의 5명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허용된다. 이들에 한해 사증 없이 15일간 강원도와 수도권 여행이 가능하다. 다만, 입·출국 시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며, 몽골의 경우 10월부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정부는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인한 신종 변이 유입은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진단검사 등을 통해 계속 신종 변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이의 관찰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정보를 교류하며 새로운 변이의 발생을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5/04/202205040132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