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나갈 땐, 진통제를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야외 나들이 가기 딱 좋을 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저물면서 일상 회복에 한 발 가까워졌고, 날은 따뜻해졌다. 나들이 나갈 땐, 진통제를 잊지 말고 꼭 챙겨야 한다. 인구가 밀집된 장소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고가 생기기 쉽고, 발열이나 통증 등에 대처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온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이대별로 진통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진통제는 나들이를 나갈 때 챙겨야 하는 대표적인 상비약이다. 진통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와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NSAIDs 계열의 소염진통제 2가지로 구분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통증과 열을 낮춰주고, 소염진통제는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힌다. 코로나19 이후로 부작용이 적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었다.
영유아와 어린이는 조금 무리하거나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 체온이 오르며 열이 날 수 있다. 생후 4개월이 넘었다면 액체형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포장 겉면에 표기된 체중별 복용량을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면 된다. 어린이 해열제는 몸무게에 따라 1회 10~15mg/kg씩 1일 최대 5회(75mg/kg)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 7~12세 어린이는 약을 먹이기 힘들어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이를 겨냥한 상품이 나왔다. 타이레놀에서 가루 제형의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산 160 밀리그램'이 출시됐다. 와일드베리 맛으로,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섭취할 수 있다. 효과도 좋다. 위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짧은 시간에 약효를 낼 수 있다.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며, 스틱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다.
만 12세 이상 소아청소년부터 성인은 보통 알약 형태를 복용하는데, 최대 4000mg까지 복용할 수 있다. 500mg 알약이라면 8정까지 먹을 수 있다. 두통, 치통, 생리통 등 즉시 진통 효과가 필요하다면 속방형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허리 통증, 관절통, 근육통 등 오래가는 통증을 앓는 노년층은 진통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서방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약을 이미 복용하고 있는 노년층은 혹여 약물상호작용을 일으킬까 봐 진통제를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주요 만성질환인 당뇨, 고혈압 약과 아스피린에 약물상호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
진통제 외에도 상비약으로 소화제, 지사제, 소독약, 습윤 밴드, 모기기피제, 벌레물림 치료제, 감기약, 파스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5/19/20220519020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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