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습관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60세 이상 19만6383명을 대상으로 평소 생활습관과 추후 치매 발병 여부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흡연 유무, 규칙적인 신체 활동 정도, 식습관 및 음주 정도를 기준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 점수를 부여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한 참가자 중 0.82%가 치매에 걸렸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1.16%가 치매에 걸렸다. 유전적으로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이라고 해도 생활습관을 바르게 유지하면 치매 위험이 상쇄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연구팀은 건강한 생활 습관은 산화 손상을 감소시키고, 항혈전증 및 항염증 효과를 일으키며,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을 예방해 치매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 습관이란 흡연을 하지 않고, 1주일에 5회 이상 가벼운 운동 혹은 한 번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하며, 심혈관 건강에 좋은 식습관 7가지 중 적어도 네 가지를 지키며,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다. 심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 기준은 다음과 같다.
-통곡물을 하루에 3회 이상 먹는다.
-하루에 3회 이상 과일을 먹는다.
-하루에 3회 이상 채소를 먹는다.
-1주일에 2회 이상 생선을 먹는다.
-가공 육류를 1주일에 1회 이하로 먹는다.
-붉은 고기를 1주일에 1.5회 이하로 먹는다.
-가공 곡물을 하루에 1.5회 이하로 먹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치매학술대회(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15/20190715011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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